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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gpaldks2012.04.21 10:57

하늘의 도는 사사롭지 않고 늘 착한 이와 함께 한다 고 했는데,

백이와 숙제 같은 사람은 악한 사람인가? 그들은 행실이 그토록 고결 했어도 굶어죽었다.

공자는 자신의 제자들 가운데 진정 학문을 좋아하는 이는 안연이라 했지만,

안연은 자주 궁핍하여 굶주리다가 끝내 요절했다.

극악무도한 도척은 날마다 무고한 이를 죽이고 사람의 간을 꺼내 먹었으며

무리 수천 명을 모아 포악방자하게 천하를 횡행 했지만 끝내 천수를 다하고 죽었다.

이른바 하늘의 도라고 하는 것은 과연 옳은가 그른가 ?

 

위의 글은 중국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사마천이 하늘을 향한 노여움을 토해낸 글이다.

그는 중국 역사서의 집필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몸소 중국 천하를 주유했으며 ,

글자수로는 526,500 자 , 책으로는130 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史 記(사기)를 집필한 인물이다.

그러한 그의 울분이기에 평범한 한 개인의 넋두리라고 보아 넘길수만은 없다 할것이다.

인간은 하늘의 뜻대로 살아가기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하늘이 무정하게 느껴질경우도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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