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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2011.12.26 01:53

감히 끼어들어 핀잔을 스스로 받으려 합니다.

 

두 분의  조용한 토론을 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원래 시가 가지는 특수성으로 인해  엄격한 문법이나 철자 띄어쓰기 등...

 

시는 그러한 것들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파격적이라 하여 요즘 세대들이 흔히 쓰는 단순한 줄임말이나 은어와는

 

분명히 의미상으로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우리말을 함부로 쓰고 다루는 것에는 철저히 반대합니다.

 

하지만  여느 문학적 쟝르와는 사뭇 다르게  구체적이고 서술적이 아닌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자 하는 시의 언어적 유희(?) 는  문법적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용인 하고 있기 때문 에

 

시에 있어서 맞춤법이나 철자법 그리고 뜨어쓰기 등...이러한 점들이 국문법에 따라 엄격히 적용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는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문법상으로는 분명히 어긋나 보이지만 궂이 그렇게 뒤틀어 표현 하고자 했던 함축적 의미에

 

우리는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으로 문학을 함부로 분해하거나 조립하거나 분석해서도 평가해서도 안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이유입니다.

 

연말연시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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