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도1

by 박성준 posted Jan 27,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도Ⅰ
                                 -시/박성준-
아픈 울음은 울지 말자-고
내 쓰린 가슴 다둑이며 눈 들어 하늘을 본다.
내 죄가 많은 걸
누굴 탓하고 누굴 원망하랴

가슴에 별들이 우수수 떨어져 내리고
오는, 찢어질 듯 아픈 고통의 무리
사랑하여서-
말없이 안으로 너를 사랑하여서…
아아, 나는 더 할 말이 없다.

침묵하라
자중, 또 자중하며, 지금은 침묵해야 할 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
세상이 어찌 평탄하기만하랴

하늘 우러러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소망의 빛을 구하고
울음보다 깊은
사랑과 지혜를 얻도록
나는 깊이, 더 깊이 인내해야 하리라.
  • ?
    마로니에 2007.01.27 14:15
    심장이 터질만큼 아플때도 있었고
    마음에 소낙비가 내릴때도 있었습니다
    많이 인내하고나니까
    성장해져있었습니다
    선배님의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하늘바람 2007.01.27 19:46
    사람이 무엇인가 즐거운 생각을 하고 있을 때는
    기억력도 좋아지고 정신적인 긴장도 풀어진다네요
    늘 명랑한 마음, 긍정적인 생각, 절제하는 생활이 우릴 도와
    에너지 상승효과를 준다는데...여러가지 삶의 모습들
    그중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걸 깊이 인식하네요.
    "마음이 즐거우면 앓던 병도 낫고, 속에 걱정이 있으면 뼈도 마른다"하니
    즐거움을 찾고 밝고 화평한 시간들 누리려 애쓰고 있네요.
    어떤 일도 가슴으로 따뜻하게 안을 수 있을 때라야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내 자신을 위한 시간들이 더 복되기를 소원ㅁ하기도 하네요
    잘 지내시구려.
  • ?
    처련후배 2007.01.28 12:18
    잡념이 많아지니 이제 철 들려나 봅니다.
    그만큼 세상살이 힘 들다는 것일까?
    맞아요 살만큼 산넘이 누굴 탓 하겠어요
    사랑하는 피붙이를 나라에 빼앗기고
    주일을 마음 편히 보내지 못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선배님께서 좋은글 올려주셨군요
    마음에 깊이 와 닿으며 심오함 마져 주네요.

    가슴에 별들이 정말 후두둑 떨어짐을 느끼며 
    큰 공감하구 갑니다.

    늘 건필하시구 행복하시길 빕니다^^^^
  • ?
    후배 2007.01.29 23:05
     
    선배님!
    빠른 쾌유를 빌어요.*^^*^^*
  • ?
    하늘바람 2007.01.30 21:17
    처련후배님.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알 수 없어지기도 하고
    가슴에 울음 같은 것이 샘물되기도 하고
    힘든 날이 오기도 하지만
    무엇이 오든지 세월이 가고 말면 그뿐인줄 알았는데…
    요즈음은 공허함과 쓸쓸함과 외로움과 뭐 그런 것들이 오니
    이젠 또하나의 오춘기를 만나고 있나 싶네 ㅎㅎ

    4번 후배님 음악에 취하여 가만히 눈감아 의자에 기대여 있습니다.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가슴에 젖어 빗물로 흐르면서
    이야기 됨을 듣노라니
    또하나의 감성이 내안에 강물이 되어버리오.
    내 삶이 너무 단조롭고 건조해져서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같다오
    하지만 이제 며칠이 지나면 또다시 난 나를 추스리며 다시금 처절하게 애쓰며
    달리는
    든든한 다리에 의지하여 산을 오르고 있겠지요
    그러므로 2월은 날 다시 세우고 정리하는 시간이라 여기려오
    음악을 들으며 솔직한 심정을 나열하며 위안을 찾고 있다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695
133 바다가 우는 밤 12 박성준 2007.09.08 3745
132 거금닷컴 때문에 장 단점이 생겨났다! 7 이기복 2007.09.08 4988
131 내 고향에 감사해 박광태 2007.09.04 2504
130 친구야 ! 반갑다 (재경 금산면 67년 초등 총 동창회를 마치고) 4 진점규 2007.08.27 3667
129 슴베의 기억 11 이정운 2007.08.13 3989
128 여보게 친구!그곳으로 돌아가세 6 이기복 2007.07.13 3611
127 거금도 카페 (CAFE) 7 이기복 2007.07.11 3757
126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닐세 은진 2007.07.04 2041
125 너무 아쉬운 그날의 모임을 그리며 3 이기복 2007.07.01 2836
124 유월에 띄우는 편지 신동식 2007.06.14 2163
123 적대봉 詩 비문 10 이기복 2007.06.08 3207
122 시간! 시간! 시간? 1 김난숙 2007.05.17 2453
121 라스베가스 4 남창욱 2007.05.13 2627
120 샌프란시스코 3 남창욱 2007.05.13 2365
119 바람아, 봄바람아 6 박성준 2007.05.12 2556
118 봄밤의 벚꽃 4 봄밤의 벚꽃 2007.04.12 2945
117 나만의 산책길 19 박성준 2007.03.24 4450
116 사용화를 바라보다. 13 박성준 2007.03.14 3211
115 엄마를 그리워하며 4 김난숙 2007.02.24 3305
114 새벽 산까치 1 진평주 2007.02.12 320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