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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2006.11.20 15:33
등산을 가자는 이들이 있는데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난 지금 달음질 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몸 부품하나가 고장나 시련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뚱이 기능은 내리막 길에 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낮게 엎디어 있다가 그것도 답답하여  시 하나 내어 놓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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