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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지 않는 그리움

by 선 창수(처) posted May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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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지 않는 그리움   ..可憙/ 고 미순

 

 

 

비 내리는 날 그리움이
뜰 앞을 서성이다 비를 맞는다
원을 그리며 내리는 빗방울
그리움에 부딪혀 부서지고

 

이런 날 비 젖지 않는
내 그리움 가슴 깊이 뿌리박혀
스쳐가는 바람처럼 떠나지 못하고
 
지워지지 않는 흔적들이
여러 색깔로 얼룩져 온다
그리움 내 그리움아
 
꽃 비로 내리다가 빗물 되어 흐르고
운무 되어 퍼져나서
빤짝이는 호수가 되어다오
 
내 가슴 하얀 여백으로 남아도 좋으리니
마음속 먼지 털어내고 풀잎에 맺힌
맑은 이슬로 빈 가슴 채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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