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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소묘

by 달그림자 posted Aug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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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집 소묘


    오래 오래 잘 살았단 옛이야기 끝을 잡고
    한개만 더 해 달라 옥조이는 손주들과
    보따리
    털린 뒤라서
    얼버무린 할매가
    큰방에서 쏟아냈던 포근한 사람냄새
    먼지 쌓인 빈집의 선반위에 그렁이고
    무너진
    기왓장사이론
    햇빛만이 나드는지
    애기의 울음소리 들어본지 까마득하고
    젊은이 숨소리가 무척이나 그리워서
    유혹의
    방법을 찾아
    종종걸음 친대나
    달그
    림자




    .....달그림자의 고향집 이야기입니다(월간 신춘문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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