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 작은 바람은(현대 시조 형식으로)

by 달그림자 posted Aug 09,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 작은 바람은

방금 전 낚아 올린 감성돔 손질하여
동동주 들이킨 뒤 된장에 듬뿍 찍는
그 유혹
떨구지 못해
며칠로 이어져도
내 유년이 숨을 쉬는 섬 마을 명당 찾아
모옥 몇 칸 마련하고 다정한 벗 불러 모아
단 하루
시낭송회라도
가졌으면 좋겠다


텃밭에 지천 깔린 푸성귀  뜯어다가
나물과 찬 만들어 끼니도 부담 없이
그렇게
며칠이 가면  
벗 떠날까 맘 졸여도
뒷산의 장끼 녀석 터 잡았다 임 부르고
앞 바다의 기러기가 함께 가자 꼬이는 곳
거기에
우리들의 정원  
마련했음 좋겠다.

선배님들께서 소재원을 마련하였다고 소문은 들었습니다.
다음에 시집 몇권이라도 발간한 후 고향 문인들 찾으렵니다
  • ?
    고산 2007.06.02 15:54
      달그림자 형님 ! 반갑습니다
      형님의 귀한글을 읽으면서  금세 고향바다에 내려가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강호에 살고 싶은 유혹이 듭니다
      언제나 우리의 마음 속 에  유년의 텃밭을 만들어가고  치자꽃 노을을 상념케 하는 형님의 향수에 젖은글 
      많은 향우들의 가슴에 영원한 노스탈지아를 꽃 피우리라 믿습니다
      저도오늘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형님의 시가 있어서 창을 열어보니  첫눈에 들어오는  향토색 짙은
      우리의 만남이 마음으로 정으로 느껴지며 파도꽃피는 섬마을 내고향  내영혼의 따뜻한 보금자리 거금도가
      사무치게 그리워짐니다  
      형님 ! 나이가 들수록 고향이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 세삼스럽게 떠오르고  하잖은것 하나도 소중하게 느껴짐니다 
      언제 형님들 모시고 금진한송 신촌 죽산 연소창파랑 함께 어울려 술한잔 하고 싶은데 
      속세에 찌들다보니 형님 도무지 마음뿐입니다 
      형님 ! 먼훗날 거금도에서 함께 삽시다 
      퇴임하면 김삿갓처럼  형님이 좋아하는 문학하면서 강호에 살다보면 얼마나 풍류 스럽고 멋 있겠습니까  
      우리도 형님의 뒤를따라 가겠습니다  옛말에 형만한 아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형님 오늘 반갑습니다  형님의 아름다운 시를 읽고 나니 고향 생각이 납니다 
      형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많이 집필하시여  모든이의 마음속에 그리고 그들의 영혼속에  따뜻한 울림으로 
      기억될수있는  아름다운 시인이 되어줄것을 믿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695
313 그런 사람이고 싶어라.....! 2 김유철 2004.01.15 2478
312 그리운 고향 영원한 금산이여....! 김유철 2001.10.27 2655
311 새벽선창 2 이연숙 2001.10.27 2598
310 거금도 성춘복 2001.10.27 2375
309 거금도를 그리며 1 황란 2002.05.12 2615
308 내고향 금산이여 공풍용 2003.02.24 2678
307 初心 야단법석 2003.03.06 2338
306 내고향 맛도 2 박동순 2003.10.21 2453
305 아버지의 바다 1 나일이 2003.12.17 2266
304 섬 밖으로 진병일 2004.01.09 2587
303 그리움보다 두려움이 1 이병희 2004.01.31 2113
302 거금도 강호수 2004.04.15 1886
301 내 고향 금산이 참 좋습니다. 3 file 금산중19회 2004.06.11 2029
300 아름다운 고향 거금도 시를 사랑하는 사람 2004.07.08 1745
299 산의 사계 달그림자 2004.08.09 1825
298 거금팔경 3 달그림자 2004.08.09 2166
» 내 작은 바람은(현대 시조 형식으로) 1 달그림자 2004.08.09 1995
296 고향집 소묘 달그림자 2004.08.11 1782
295 지방공무원의 고뇌 달그림자 2004.08.14 1967
294 고흥찬가/영상으로 보는 멋 나천수 2003.10.17 17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