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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2012.07.28 05:32

홀로 지새우는 밤이였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은 모여들고

나의 몸은 점점 무거워진다.

 

언제부터 시작되고 언제 그치는

나의 슬픔인가

 

바람소릴 사랑하다

창밖 별들을 보았다.

 

7월의 해저문 전원

괴로운 세월은 어디론지 떠난다.

 

떠난 친구의 목소리가

강물보다 서늘하게 내 귀에 들리고

 

부서진 추억을 안고

나는 염소처럼 울었다.  (박인환의 "전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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