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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永煥2012.07.15 17:25

 

너의 인생에도 ,

한번쯤 휑한 바람이 불겠지 !

 

바람에 갈대숲이 누울때 처럼

먹구름에 달무리 질때 처럼....

 

너의 젊음도 언젠가는 , 

피었다 지는 꽃잎처럼 스러지겠지 !

 

그러면 , 그때 너와나

상처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너의 심장 깊은곳에서 헤엄치고 싶다.

 

( 최영미의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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