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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1:41

거금도의 꿈

조회 수 46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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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거금도의 꿈>


거금도의 꿈


      ..작사 / 한경은


1. 난 꿈꾸는 섬을 알아요
갯벌 같은 아낙들, 
자식들을 위해 희망의 바지락을 캐요

우뚝 솟은 적대봉 아래
청자빛 바다에서 
매생이.굴을 따는
어머니들의 마음을 품은 섬...


2. 난 희망의 섬을 알아요.

석공이 된 남편, 언땅에 자갈이 많아도
후손들을 위해 도로 공사를 하는 
타오르는 열정 품은 섬

축복의 통로 연도교를 세우고
해안도로 만들어가는 파도같은 사내들
가족을 위해 노을마저 삼킨다


- 작은 동네, 키작은 지붕에 쏟아지는 태양 만큼
바닷바람이 묻어 있는 거금도의 달빛 만큼

적대봉에 올라가 보아라
용두봉에 올라가 보아라
금덩이처럼 숨겨놓았던 섬 - 
이젠, 열린 섬을 보아요

후렴 : 기다린 만큼 ~ 그리운 만큼 ~
처얼썩 처얼썩, 은물결 피도치는 섬 !

남해안의 초록 섬~ 나의 거금도, 
축복의 섬 우리의 거금도~ 

^^^^^^^^^

[노래 2]

거금도 사람들

     작사 / 한경은


1. 온통 썰물지는
마음 갈피에 스며드는 섬마을의 달빛.
남쪽 하늘가를 서성이며
행여나 자식들 찾아올까, 
철선은 말없이 기다리네.

대흥리, 신평리, 어전리
신촌리, 석정리, 오천리- 사람들

정을 보듬은 사람들이 소금 바다되어
속삭이는 섬마을 풍경이여~


* 파도는 은빛으로 부서지며
바지락 캐는 아낙처럼 
끈질기게 일어서네


2. 축복의 통로 연도교가 세워지고

초승달 바구니에 담아 찬연히 별이 빛날 때

감귤빛 처럼 잘 그려진
수채화 같은 나의 섬, 거금도 -

참웃음을 배우며 한울타리 형제 처럼
소망과 사랑과 기다림이 있는 
섬마을 사람들~



후렴 : 쏟아지는 태양만큼의 그리움이 있는 섬

가슴속에 타오르는 남해안의 섬,

생명의 섬, 축복의 섬 ~ 거금도여 



댓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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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냥 한경은 2020.01.01 11:49
    아주 오랫동안 글을 안올리다가 새해가 되니 거금도가 생각이 납니다.제가 작사를 해봤는데 아직 곡이 붙여지지 않았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춘천에서 한경은 시인 드림
  • ?
    일정청년 2020.01.06 11:20

    늘 그리운 거금도~~~

    고운 노랫말입니다

    멋진 곡 을 만들어줄 분이 곧 계시겠지요~~

    새해 복 많이 가실 겁니다~~

     

    여수에서 일정청년 올림~~

  • ?
    뒤골 2020.03.02 23:34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소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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