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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jinil4d [공개설정 : 공개] |
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8.01.24 20:26
내게온 아름다운 인연..
조회 수 2083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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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1.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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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1.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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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kcsam [공개설정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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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1.25 11:16
나 죽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심성보
나 죽어 무엇이 된다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해 저문 저녁 하늘
붉게 물든 노을이 되어
그대 작은 가슴에
아름다운 곱게 피워보리.
나 죽어 당신의 노을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의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스며드는 붉은빛이 되리
뜨겁도록 식어버린 우리 사랑
내 노을이 되어
당신의 가슴속 구석구석
아름답게 물들여 주리.
그냥 한평생 살다 간
사랑이라 말하지 말고
천년만년 서로의 가슴을 적시는 사랑이 되어
강변의 고요한 물결처럼
내 당신을 지키는 하늘의 빛이 되리.
나 죽어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을 지켜 주는 그 무엇이 될 수 있다면
죽어도 변치 않는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나 죽어서 그렇게 살아 갈수 있다면
나 죽어서 당신을 그렇게 만날수 있다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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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1.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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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1.28 07:44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이외수 낭송 장대현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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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