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잿빛 하늘

by 선 창수(처) posted Apr 08,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잿빛 하늘...★ 可憙/ 고 미순

 

 

 

잿빛 하늘에
까만 슬픔을 지우고 싶다
슬픔이 눈물이 될까
조바심을 내 본다
 
어느새 잿빛 하늘은
깜깜한 흙빛으로 변해가고
회색빛 슬픔은
가로등 불빛에 색을 바란다
 
어둠이 슬픈 걸까
눈물이 슬픈 걸까
어깨 위에 내려앉던
눈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가로등 사이로 씽씽 달리는 차들만
불빛을 이리저리 내두르고 있다
눈물을 머리 위에 이고
젖은 눈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가슴만이 답답해 온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이
가슴을 졸여 온다


이 어둠의 슬픔은
눈물과 마음을 나누듯
정답게 걸어가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695
173 비에 젖지 않는 그리움 선 창수(처) 2008.05.08 2886
172 친구 생각 반야 2008.05.06 2782
171 꽃말 반야 2008.05.04 2787
170 뉴스가 어렵다 반야 2008.05.01 2666
169 시험 반야 2008.04.29 2581
168 결혼사진 반야 2008.04.28 2811
167 닫을 수 없는 문 반야 2008.04.26 2450
166 변장 반야 2008.04.25 2565
165 기다림의 여운 선 창수(처) 2008.04.09 2550
» 잿빛 하늘 선 창수(처) 2008.04.08 2371
163 선 창수(처) 2008.04.06 2474
162 갈매기 선 창수(처) 2008.04.05 2331
161 시간 그렇게 흘러가는데 선 창수(처) 2008.04.03 2288
160 존재의 의미 선 창수(처) 2008.04.02 2264
159 그렇게 살리라 . 선 창수 (처) 2008.04.01 2197
158 작은 바위 섬 선 창수(처) 2008.03.31 2367
157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1 선 창수 2008.03.31 2887
156 한글/표준발음/ 오;래어.한글변환기/한자.옥편 선 창수 2008.03.31 3397
155 고독한 섬 2 박성준 2008.03.13 2593
154 적대봉에 오른 봉화 천창우 2008.02.23 256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