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반가워서 한번 안아보고도 싶었지만 마음뿐이였다.
하지만 코 흘리면서 학교다닐때의 모습은 기억할수 없었지만,
중학교때 모습이 더 생생하더라, 키는 작았지만 야무진 현숙이
너의 모습은 변함이 없더라, 멀리서 학교에 다니면서 고생도 많이
했잖아, 해자의 모습도 변함이 없고 순수한 마음으로 손을 움켜쥐고
반갑다, 반갑다, 한 너의 모습이 지금 이순간에도 가슴에 와 닿는다,
.........열심히 살다가
친구들 생각나면 또 한번 모이자.
얼마 남지 않는 사십의 나이.....정말 싫다. 그래도 세월은 가는데
어쩔수 없잖아, 연말 잘 보내고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있기를 바라면서...... 숙희가.(xx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