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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12:22

3 초만......

조회 수 134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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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타를 팄을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출발 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크락션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자.
    그 사람이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 모른다.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기다려 주자,
    그 사람의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 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 놈이 가다가 뒤 돌아 봤을 때 웃어 줄 수 있도록.
    
    길을 가다가 뉴스에서 불행을 맞는 사람을 보면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다.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내가 화낼 일이 보잘것 없지는 않은가.
    
    차장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할 것이다
    
    죄 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 때 욕하기 전 3초만 생각하자.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 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올지도 모른다.
    
    그녀가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퍼부어도 3초만 미소짓고 들어주자
    그녀가 저녁엔 넉넉한 웃음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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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준 2009.07.20 13:06

    병원 진료실에에서 대기한던중 옆에 놓여진 팜플렛 속에
    쓰여진 글을 올려봤습니다

    저한테 딱 어울리는 글이기도 하구요

    긴 장마와 폭우 그리고 습한 더위에 짜증이
    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3초만이라도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 보다 낫다"라는
    귀절이 떠오릅니다.

    무더위 울 님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 ?
    epdlwl 2009.07.22 10:43
    sd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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