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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흑마 이선태


맺지 못할 운명인 줄 알면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기적도 울리지 않는 기차를 타고
이름모를 정거장에 내려
그대를 찾아 헤매었었다

커피 내음 그윽한 찻집에서
그대와 처음 만나던 날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만난 듯
덥썩 그대의 손을 잡았었지

발개진 그대의 두 볼이
왜 그리 아름다웠었는지

밤새 잠 못 이루고
홀로 별을 헤어가며 
기인 긴 밤을 새웠었지

인연이란
아직도 알 수 없는 신의 장난인지

그대를 생각하면 할수록
현실을 잊어버리고
꿈속에 젖어
나만의 성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갔지만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
성은 무너져버리고
꿈을 깨어야만 했다

그대와 함께 한 꿈을 꾼 이야기
그대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려 하니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내 가슴 속엔 빗물이 흐르고 있네
?
  • ?
    후배 2007.07.06 11:03
    조용히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려
    음악을 들으니 너무좋습니다.
    진..한 커피한잔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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