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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4 13:53

오월의 어머니

조회 수 1153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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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을 제대하여 집에 왔을 때

절 뒷산에서 두룹나물과 치나물을 뜯어 초장에 버물어 놓으시고
뒷 뻘에서 막 잡아 온 낙지를 안주로 내오신 어머니
그 전부터 가끔 소주를 마셨지만

처음으로 아버님께 정식을 술 잔을 받았다 그날
한참의 세월이 지난 지금
그 때의 부모님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

오월 역시 부모님이 가장 그리운 달이다
중학교 이학년때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기일이 몇일 남지 않았고
나를 그렇게나 좋아하셨던 할머님도 이년전에 돌아가셨고
지금은 칠순이 넘으신 부모님만 고향에 계신다
.......
.......
.......
.......
.......


오늘 할아버지 할머니 초파일 영가등을 달았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꼭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리라 (xx31)(xx31)(xx37)(xx37)
?
  • ?
    정호 2004.05.14 14:08
    흰구름 뭉텅이 뭉텡이 용두봉에 오가고
    빨간 원추리가 아름답게 어울어져 봉우리를 덮어주고
    멀리 맛도가 편안히 누워있는 모습이 고운 우리 고향
    그래 오월은 놀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고
    가족 나들이도 좋은 오월이다
    그리고 고향에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오월이다.
  • ?
    김재열 2004.05.14 16:08
    그 간절한맘이 현실이되질않으니......
    친구정호야!
    나도 거금도아니!
    월포 가보고싶어 시간이허락하질않네
    엄마도 보고싶고 아버님도 보고싶은데.....
    모도좀 그렇고 ...
    이런 핑계데는거보면
    나는 분명 불효자야 난그렇게생각해
    그래서 좀 서글퍼.....
  • ?
    김재열 2004.05.14 22:28
    나는 이 두릅이 요리로 쓰이는줄
    아주늦게 알았다네...
    지금도 몸에좋다는거 말고는
    맛이나 향이 기억나질않아
    친구야 !
    그때두릅 맛있엇겟지.......
    그때그게 이거맞어 ?
    초장은 니가준비해 소주는내가 준비할께....
  • ?
    친구 2004.05.15 19:47
    정호야!
    내 정호! 내 정호! 하시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니
    정말 안되었구나
    남다르게 정호를 챙기셨는데
    세월이 정말 빠르지?
    난 옛날 그 모습들만 기억하는데 산이 변하고 강이 변하고
    우리들이 변해버렸구나.
    오호라 통재라!
    재열 친구!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네
    부지런한 친구가 부럽네
    복 많이 받을거야. 내가 장담하지.
    두릅나물 정말 먹고 싶다.
    정호야!
    우리섬에도 두릅이 있었다니 금시초문이다.
    우리모두 좋은 음식 많이 먹고 건강하게 살자.
  • ?
    정호 2004.05.16 08:29
    내 추축하는 위에 다녀간 친구는
    아마 살았던 동네가 바닷가었을 것 같고
    크는 큰편이고,
    초등학교 시절에 서너번 자네 집에 놀려를 가봤을 것 같다
    친구냐 멀리 떨어져 잇어도
    이렇게나마 만날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좋다
  • ?
    경연 2004.05.16 17:24
    정호야
    우게 친구가 ....
    말이다 내 생각엔 길자 아닌가 싶다
    홍연 마을은 산중이여 일까
    거기는 두듭이 있다는데
    나도 금산 살때는 못 먹어 봤구나
    좋은 추억 얘기 듣고
    기분 좋게 간다
  • ?
    정호 2004.05.17 22:13
    배여사 요즘 잘지내시줘

    글씨 섬에 특히 바닷가에 살았던 친구들은
    워낙 먹을께 풍부해서 두룹을 모를 수도 있겠다 싶네
    이왕 자연공부 할 겸 두룹은 줄기두룹과 땅두룹 두가지가 있습니다.
    새꼼 달꼼 고소한 두룹과 횟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술안주로 좋음.
  • ?
    정호 2004.05.18 08:39
    그 임금을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고자 하면 그 벗을 보고,
    그 아버지를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인자하면 그 자식이 효성스럽다. -왕량-
  • ?
    경연 2004.05.30 21:23
    휴가 받아 시골가서
    아버지 어머니께 효도 많이 하고 왔는가 ...
    유성이 유진이 보여 주는게 효도 아니겠어
    참 부러우이
    부모는 아무라 많이 해줘도 늘 아쉽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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