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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7.13 12:16

시절

조회 수 181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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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조락에 담은 커다란 빵과 종이 푸데기의 담긴 건빵 생각이 안나시나요.(선배님들 빵,우린 건빵)
책 보자기에 건빵 한 보따리 가득담아 어깨에 메고 신나게 뛰어 집에오다,
도팍에 걸려 넘어졌던 그 시절 잊어나요.
소 먹이다 돈창에서 내 건빵 빽곤했던 헹님들 내가 알고있다.
고무신 미끌미끌 발뿌닥에 땀 차면 양 손에 들고 뛰던 그 시절
산꽃(진달레) 피면 까끔에 오라 따먹곤 했는데..
친구들과 까끔에 올라 때알 따먹던 그 시절.........
어찌나 꼬시던지 지금도 침이 고인다.(술 담으면 맛이 그만)
딱지치기,구술따먹기,빠침치기 (영식아~내 너 못잊어 븐다. 느그집 도구통이 딱지,구술 아지트?)
핵교 마치고 친구들과 줄 서서 집 오다 더우면 둠벙에 들어가 물장구 치고 놀던 그 시절 그립다.
배고프면 감재밭에 고무신 던져 감재케어 먹던시절........
마른 솔 나무가지로 감재 꾸어먹으면 정말 꼬시어 지금도 가끔 구어 먹는다.
비 오는날 부처리,보리 볶아 먹고 밀까루,밀 개떡,쑥개떡 등등
친구들과 앉아 꼬막껍데기로 웇놀이 하던 그 시절........
단찟대 꺽어 단물 쭉쭉빨아 먹던 그 시절.........
김재 켈때 쟁기질 하면 뒤 따라가면서 감재 줍고,절간썰고,
빡빼기 널어 놓고 마르면 거더던 시절..비 오면 야단법석...
삐삐 뽀바 껌 처럼 씹고,소나무 꼅데기 빼께 흰 것 씹어 먹던시절..
하새(뱀) 잡아 껍데기 빼깨가지고 구어 먹던 시절......
옹구(항아리) 돛단배을 아시나요.
갱본에서 긴 천대로 숭어,꽁치 잡던 시절....
녹동 한번 가려면 철선 몰래타고 나가고..
시골의 삼륜자동차 들어오던 그 시절 감도리 백 사장에 구경갔다 오다
바다로 떨어져 머리 터져 된장 부쳤던 그 시절......
나무로 만든 (자동차)?? 타 던 시절(지금의 세발자전거)
칼 싸움 한다고 낫 들고 까끔에 가 칼 만들고,새집 찾아다니며 새알 줍던 그 시절...
차적빼기 낭떨어지 올라 타잔 놀이 하던 친구들 그리워 죽겠어
전우(나시찬)보고 딱 총 만들어 총 싸움하던 시절
김일 레슬링 할 쯤이면 텔레비 있는 집은 인선이 집 사람이 다 모여 앉아 응원 하던 그 시절(그냥 똑같이 흉내 내다 다치고 멍들고)
샛감도리의 텔레비가 두대 있었다.바로 고라금 살았던 주일형 집 너무 멀어 구경가지 못했다.(현재 1반 살고있음)
어쩌다 소 먹이로 가면 한 번 볼까 말까 했다.
모내기 철이면 발대지고 모 나르고.부모님들은 모 찌고 그때 먹던 샛거리 참 맛있어 잊을 수 없다.
보리 타작 하면 동네 장정들 목도로 발동기 메고 이밭 저밭 다니면서 품앗이 하던 시절
동네 아이들 밀 구어먹던 시절
점빵에서 뽑기 (우리 친구 경자집 전빵,동네 구판장)
사탕 물고 십리가기(구판장 오다마 살까말까 하면서 사들고 누가 오래동안 물고 다닌가 내기?)
마을대항 체육대회(샛감도리, 이혜자 뜀박질 1등 초등6학년)
이깝파 방파제 앉아 천대로 문저리 잡던시절(낵끼을 좋아 했던이 영식,정길.용채.정일.은길.건경)
논 시밭에서 싸음시켜던 동네형들 그때 그시절(그때 녹동으로 이사간 여친 할머니가 내 머리 호미로 때렸다)
추운 겨울이면 1반 추명필 (귀온집과 명남형집 사이)집 담빼락이 양지라 동네 청년들 모여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꽃.
동네 달구세끼,오리, 감재 서리 해먹던 그 시절.(헹님들 누구라고 나열하지 못함 그냥 양심...)
해우할때면 띠 발장치던그시절.발 막으려면 깃말 박던시절 대나무쩌 말린 발대까지로 발치던시절......
해우널고 등교하던추억 마른건장 한다고 빨리 집에 오라고 소리쳤던 부모님........
건장에서 말뚝박기.연날리기.감도리 원막아 논 만든곳 썰매타기등등...
해우국 먹으면 좋은디.해우가루 엿 장수한테 팔아 핀엿 먹곤했다.
금진 선창가 큰 배 타고 엑스레이 찍던시절 그 때 처음으로 가슴사진을 찍어 봤다.(정부의 공짜 의료진찰) 그만.....
이만 글 짤을 난다........건강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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