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톳 말리는 아낙네들의 손길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서는 요즘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건져 올린 톳을 말리는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6월 중순까지 한달 정도 생산되는 톳은 넓은 물양장에서 적당히 부는 해풍속에서 3-4일간 잘 말린 뒤 일본으로 전량 수출된다▲ "이것이 건강만점 , 웰빙식품 톳이예요"오천일대 청정해역서 생산되 '일품 맛'
t당 240만원 24어가 40억 소득 '효자 수산물'
"짭짤하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고흥 톳 맛보러 오세요"
고흥군 금산면(거금도) 오천 일대 해역에서는 감칠맛 나는 톳 수확이 한창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 오는 6월 중순까지 약 20일간에 걸친 톳 수확향은 군 전체 수확량의 80~90%에 달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톳은 천혜의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양식돼 다른 지역 톳과는 질적인면에서 탁월해 반응이 좋다.
뿐만아니라 식용은 물론 가공돼 각종 건강식품과 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톳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전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효자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래 고흥 톳의 시설면적은 지난해 보다 조금 줄어든 142ha이다"며 "건조된 마른 톳 톤당 가격은 240만원정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4어가에서 40억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 김명부 기자
기사출처: 호남투데이

▲ 집에서 묵는 톳무침 . 집 앞 갯바위에 붙어있는 톳을 따다가 이렇게 무쳐묵는답니다.
불안전한 수산물 가격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내고향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