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양(新陽) : 마을의 지형이 마치 고기잡는 그물처럼 생겼다하여 “발막금 또는 전막금(箭幕金)”이라 부르다가 새로 양지 바른 곳에 생긴 마을이란 뜻으로 신양(新陽)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02.02 16:23

시골에 다녀 오면서

조회 수 210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제 고향엘 급하게 가야 했습니다
몇일 전 부터 어머니께서 아프시다고 합니다
일어나기만하면 어지러워 도저히 앉아 있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또 드시기만 하면 토해버려 몇일째 통 아무것도 못드셨다고 합니다
올해 87세 입니다. 그동안 병원한번 입원해 본적없으시던 건강하신 분이셨습니다.
겁이 덜컥 났습니다.
저러시다 잘못된것 아닐까?
가까운 여수에 살면서도 쉽게 가지 못해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다행이 누님들이 시골에 계셔서 교대로 함께 주무신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들인 제가 이곳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음이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저녁에 전화를 드렸더니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다시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안되겠다 모시고 와야겠다 . 회사에 출근했다가 아내를 불러 함께 갔습니다
왜 그렇게 멀기만 한지
과속을 한것 같습니다 .고흥 가는길에 이동식 카메라가 있는 걸 모르고 80KM 도로를
100KM 넘게 달렸습니다.
배를 기다리던 시간도 너무 지루했습니다 .겨우 30분만 기다리면 되는데도
급한 나머지 동네 길가에 어르신들께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닌 누워 계시면서 일어날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말씀하신걸 보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도 여러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어르신을 너무 오랬만에 뵈어서 그런지 너무 늙으셨습니다.
옛날의 모습만 기억하다가 ,넘 마음이 아프데요
바로 어머니를 모시고 여수로 향했습니다
다른때는 여기 저기 구경도 좀 하면서 왔을텐데
너무 허겁지겁 왔습니다.
그래도 여수 병원에 갔더니 요즈음 감기가 그렇다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교회가서 기도하면 꼭 이런기도를 드리거든요
우리 어머니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이땅에 사시는 동안 편안하게 하시고
아무 고통없이 하나님 곁에 불러 주시라고요.
멀리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부모님을 걱정하는 향우 여러분 .
2007년 한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고향에 계신 부모님 또한  건강하시길 빕니다.


?
  • ?
    rmadhr 2007.02.03 10:00
    용석님!
    하루빨리 어머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힘내시고 살아계시는 동안 최선을 다해 효도하세요
    어머님의 마음이 기쁘시고 행복 하도록요
    그리고 언제나 감사가 넘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시구요
    용석님의 가정에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차고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 ?
    진병일 2007.02.07 20:30
    용석이 보게!

    자당께서 감기로 몸이 않좋으시다니 마음이 뒤숭숭하겠네.

    어젯밤 내 어머니께 전화로 안부를 물었더니 감기 때문에 순천 형 집에

    갔다가 고향집으로 가셨는데 정신이 다 없다고 말하더군.

    고향에 계신분들이 거의 연세가 지극하셨어 항상 건강들 해야 할 텐데......

    아무튼 애태우는 자네 모습이 선연하네 또 안부함세.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