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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상하촌(上下村) : 윗들과 아랫들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하여 ‘상하촌’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인 용두산에서 시작하여 내려온 하천이 마을 중심을 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주위의 산이 큰 그물과 같이 감싸고 있어 ‘큰망내’라 부르기도 하였다.
2011.04.19 12:24

하늘을 보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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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장학회 제1기 장학생 장보람(상하촌) 순천대학교 법학과

하늘을 보면서 살자

 

삶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
삶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때
저 하늘을 보면서 살자

 

흐리고 구름 낀 날도 있지만
비오고 바람 부는 날도 있지만
가려진 그 어둠이 그치면
푸른 하늘이 드러나지 않든가

 

삶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누군가를 채찍질 하고 싶을 때
저 말없는 하늘을 보면서 살자

 

구름이 더디게 걷힌다고
안개가 가린다고
하늘이 언제 바람을 불평 하던가

 

꽃은 피고 지고
비바람 가고 오지만
하늘이 언제 가고 오던가

 

삶의 4계절은 고르지 않지만
내게만 부는 된바람이
고깝게 느껴지지만
삶의 길에 어찌 된바람만 불겠는가

 

삶이 무엇인지
왜 사는냐고 회의가 들 때
저 하늘을 보면서 살자

 

저 산위에 있지만
저 바다 위에 있지만
하늘이 없다면
저 산
저 바다인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있는지 없는지 잡을 수 없지만
두루하지만 무애(無礙)한
저 하늘을 보면서 살자.

 

선재장학회는 2011학년도 2학기 장학생(대학생, 2학기 등록금 전액)을
모집할 예정이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바랍니다.

http://www.sunj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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