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지

- 금산면 어전리 옥룡마을

1. 기본현황

*거주성씨 : 경주김씨(36), 흥양이씨(5), 밀양박씨(1), 동복오씨(3), 여산송씨(2), 김해김씨(11), 보성선씨(1), 온양방씨(1), 인동장씨(1), 함평노씨(1)

*인구구성 : 1987년에는 5개 반에 인구가 439명에 달한 큰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총세대수 69세대에 인구는 136명이다. 구성은 남자가 66명, 여자가 70명으로 세부적으로 80-90세 이상이 10명이고 60대 이상이 74명에 달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20-50대까지가 50명으로  마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등학생 2명이 인근 금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동재산 : 마을회관이 1964년 마을의 자력으로 20평 건물을 건축하였으나, 오래된 건물의 활용이 어려워 2006년에 행정지원을 받아 신축하였다.

2. 자연환경

 위치는 면 소재지로부터 4km 서남쪽(금장방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 27호선을 따라 오천방면 연소마을 다음 마을이다. 마을 서쪽에는 완도군에 속하는 금당도, 금일도, 충도 등 섬들이 자리하고 있고 마을 뒤 동편에는 용두봉과 옥녀봉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화강암 채석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교통은 과거에는 금진항과 신평항을 이용해 배편을 이용하였으나, 지금은 거금대교가 개통되어 사정이 다르다. 고흥읍에서 출발한 버스가 6회 운행하며, 녹동에서 금산전역을 도는 차편이 0회 운행되고 있다.

3. 마을연혁

 조선초기부터 사람들이 살면서 산짐승포획과 도자기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하며, 이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에 사람들이 입향 하여 설촌하였다. 1914년 부군 폐합시 어전리에 속하였다가 1956년 어전2구로 명명되다. 마을 분리시 마을 뒤 옥녀봉과 용두봉의 앞 글자를 따서 옥룡이라 칭하였다. 구전에 의하면 병자호란시 관군이 이곳에서 퇴군하며 잠시 진을 치고 막을 쳤다하여 진막금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병자호란시 이곳에 관군의 진격방향을 살펴볼 때 이치에 맞지 않는다. 다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에 수군의 임시진지가 아닌가 추측된다. 설촌과 입향 배경을 살펴보면 1780년에 흥양이씨 이장원과 동복오씨 오영석이 입향 하였고 이후 여산송씨 송내구가 1875년에 입향 하여 설촌 하였다.

  

4. 지형 및 지명

소지명

진막금 : 관군이 퇴군하며 진을 치고 막을 쳤다하여 붙여진 이름

건진머리

사장동

북간도 : 마을 옆 부분으로 몇 채의 집들이 있다.

대밭 밑 : 마을 앞 바다 이름이다.

산과 강

옥녀봉(산) : 마을 뒤에 있는 산이다.

하천 :

5. 마을 조직

옥룡 노인회 : 회원 수 60명(남 14, 여46), 회장 김매식

옥룡 개발위원회 : 김학재

옥룡 부녀회 : 김경옥

옥룡 어촌계 : 김학우

옥룡 새마을지도자회 : 장종태

역대이장 : 김석순, 오양순, 김계남, 김정남, 김학선, 김양남, 김태남, 김병식,            송계조, 김학열, 김유식,,이영래, 김세동, 김두남, 김경율, 김학술,            김세만, 오금율, 송정행, 김학조, 김 희, 김학채, 이영문, 김학해,  김정언, 김두열, 이남근, 김광욱, 김학철, 김병수

6. 마을 개발의 역사

 마을 자체적으로 1964년에 마을회관을 건립한 후 새마을운동 당시 지붕개량과 마을 안길 확장을 진행하여 마을의 면모를 갖추었고, 1996년에는 마을 독지가의 기부로 마을 휴식처를 만들기도 하였다. 2006년에는 회관을 현대식으로 신축하였고, 여기에 컴퓨터를 설치해 정보화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장 : 면소재지에 5일장이 있었으나 인감소로 지금은 녹동 시장을 이용함.

전기 : 섬이었으나 도양읍, 도덕면과 함께 1969년 8월에 보급되었다.

도로 : 국도 27호선이 있으며 현재는 거금일주로 로 칭하고 있다.

포구 : 옥룡선창인 가리 베기 선창이 만들어져 어업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보건 : 병원(거금의원, 보건소)

교육 : 인근에 1968년도에 인가 된 금산제일초등학교가 설립되어 교육을 담         당하였으나 인구 감소로 지금은 금산초등학교와 통합하였다.  

식수 :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다. (상수도 : 금산면 자체 오천정수장(오천제) 이 있어서 금산면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마을 간이 정수장을 사용하고 있다.

7. 산업

어업 : 총 58가구가 어업에 종사를 하고 있으며 주로 전복양식을 하고 있다.

      특히 앞 갯벌인 대밭 밑 갯벌에서 마을공동으로 바지락과 낙지, 게 등을 채취하여 어업생산을 늘리고 있다.

8. 민속, 유물유적, 향토음식

   당산제 : 음력 1월2일 저녁8시에 상당제와 하당제를 지낸다. 상당제는 당 할머니를 모시고 제장은 마을 뒷산 정면1칸 측면1칸의 당집이 있다. 하 당제는 천신, 지신, 당신을 모시고 제장은 마을 앞 해변이다. 제관은 금기와 근신이 있으며 제사비용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지출한다. 상당제는 진설-재배-소지순으로 하며, 하당제는 상을 3개를 차리고 김과 미역의 풍년을 기원한다. (현재는 당산제를 모시지 않는다)

   그 밖 줄다리기, 강강수월래와 씨름은 이웃마을과 경쟁하고 친목을 다지기위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명소

화강암 채석장 : 이곳 화강암 채석장은 일제강점기부터 채광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고, 품질이 뛰어나고 색상이 좋다고 한다.

백자출토지 :

기념비 : 옥산공 경주 김석순 기념비(1961)

향토음식 : 청해산장의 전복요리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