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안날땐 시장구경오이소~
전남 고흥 녹동의 장날은 3일과 8일입니다.
지난 23일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듯 푸릇푸릇 고추모종이 많이 나온 녹동장을 찾았습니다.
▲호박모종,고추모종,쪽파모종 많기도 많습니다.
아기를 키우듯 이쁘게 키우셔서 시장에 갖고 오셨습니다.
▲집에서 따온 상추며 오이 고추가 싱그럽습니다.
▲하염없이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할머니가 안쓰럽습니다.

▲요즘 바지락이 알이 꽉찼습니다.
직접캐오신 바지락을 까고 계시네요.
▲어머님의 손맛이 느껴질듯 싱싱한 상추와 파를 팔고 계십니다.

▲바닷가 시장답게 없는게 없습니다. 돔도 보이고 게도보이고 양태에 새우까지 보입니다.

▲직접따오신 두릅과 산나물도 보입니다.

▲히야~인삼에 건어물도보이고 곶감,은행 없는게 없네요.

▲흥정이 한창입니다.

▲햇양파도 보입니다.

▲양말에 화분에 건빵까지..
날이 따뜻하니 장사하시는분들이 많이 나온것 같네요.
녹동시장에는 없는거 빼고 다있는것 같습니다.
질서 없어보이지만 엄니들이 가져오신 물건을 찬찬이 보고 있노라면 왜이리 행복해질까요..
자~ 살맛안날땐 시장에 한번 가보세요.
주름진 얼굴에 미소띤 엄니들을 만나면 맘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