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연홍(連洪) : 원래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서북쪽에 위치)에 속하게 되었다.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 하여 연홍도(鳶洪島)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져 있다 하여 연 ‘연(鳶)’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 하여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원적(元籍)은 신전리로 되었고, 1928년에 마도를 연홍으로 개칭하였다
성근이 동생, "호일"이, 우리 사촌 동생 인데, 정말 오랜만이구나.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렀기에, 옛날 너의 어렸을때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어떻게, 작은아버지 와 작은 어머니 께서는 잘계시는가?
네 위에는 두 누나들이 계셨고, 네 밑으로는 남동생 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모두들 잘들 계시는가?.
성근이는 옛날에 군대 휴가 나와서 한번 만난적이있는데, 지금은 잘살고 있겠지.
성민이는 지금어디에서 무었을 하는가?
그러고 보니 상흔이하고 같은 동창인것 같구나.
둘다, 큰동네에서 살았었지.
옛날에 목넘에서 살다가 광주로 이사를 간 사촌 동생 헌승이는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많은 세월들이 흘렀지만 그당시의 기억들이 새롭게 되살아 나는구나.
나는 오래전에 호주로 와서 지금은 시드니에서 살고있어.
모든분들께, 안부전해드리고, 동생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구나.
시간 나는데로 글 한번 올리도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