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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연홍(連洪) : 원래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서북쪽에 위치)에 속하게 되었다.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 하여 연홍도(鳶洪島)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져 있다 하여 연 ‘연(鳶)’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 하여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원적(元籍)은 신전리로 되었고, 1928년에 마도를 연홍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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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주민분들께 !

 

 

 

 

고맙고 감사함에 머리숙여 인사드립니다.

 

3일동안 어떻게 일을 치렀는지 모르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

아버님을 잘 모셔드리고 나서 고향 바다를 바라보며 하나둘씩 떠오르는 기억과 흔적들을 돌이켜 볼때  

그때서야 제가 세상에 둘도없는 불효자였으며 생전에 못한 효도가 너무도 크고  많아 아버님께 용서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

 

제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버님이 계시지 않는 지금이 너무 허전합니다 .

              호강한번 받지 못한 분이라서 너무 쓸쓸합니다 .

              일만 하셨던 고생한 분이라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아버님이 저를 용서해 주실지 어떻게 아버님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지

풀지못할 짐을 안고 오늘도 아버님를 불러봅니다 .

항상 아버님 등 뒤에서 응석도 부리고 모든 것을 아버님께  맡겨버리고 아버님 께 기대며 편안하게

살아왔는데 아버님이 계시지 않는 지금은 빈자리가 너무 크고 넓어 허허 벌판에서 기댈 언덕이 없이

혼자 서있는 기분입니다.

      

고향 주민여러분!

 

저의 아버님이 성질은 급하시지만 그렇게 손가락 받을 행동은 하지않으셨을 분이라고 저는 판단하지만

아버님과 생전에 마음상하셨거나 서운하셨던점 모두 용서하시고 이해해 주십시요 .

제가 아버님의 가르침을 받아 고향에 더욱 애착을 갖고 고향을 위해 앞장서고 늘 함께 하면서 내고향

맛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고향의 아들이 되겠습니다.

 

생전에 아버님이 제게 가르쳤주었던 공직에 있으면서 " 절때로 부정하지 말고 정직해야 된다 , 남에게 피해 주지 말라는" 말씀 가슴깊이 새기면서 성실히 근무하여 아버님 이름 석자를 빛네고 내고향 연홍에

부끄럽지 않는 아들이 될것을 약속드립니다.

   

서울에서 아버님에 대한 애도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준 사랑하는 고향분들과

고향에서 아버님을  맞아 웅대하게 베풀어 주신 고향 여러분의 뜨거웠던 정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보답하겠습니다 .

 

 이제는 아버님이 계셨을 때보다도 더 열심히 내고향을 찾고 주민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고향에 계신 저의 어머니와 사이좋게 지내시고 저의 집에 자주 놀러도 다녀주십시요 .

멀리떨어져 있어서 자주 들리지 못한게 항상 자식으로서 마음에 걸립니다.

감사인사를 지면으로 대신하게 됨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내고향 연홍에 좋은 일이 많이있길 바라며

주민 여러분 가정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아들 김경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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