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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연홍(連洪) : 원래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서북쪽에 위치)에 속하게 되었다.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 하여 연홍도(鳶洪島)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져 있다 하여 연 ‘연(鳶)’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 하여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원적(元籍)은 신전리로 되었고, 1928년에 마도를 연홍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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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이 꿈꾸는 풍경 - 고흥 연홍도 72시간] 전라남도 고흥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 연홍도는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린다. 주민 대부분이 70이 남은 고령이지만 쇠락한 마을을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고흥 연홍도와 72시간을 함께한다

 

 

방송다시보기 [544회] 다큐멘터리3일 2018.09.09일

 

http://program.kbs.co.kr/contents/vod/vod.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07-0188&program_id=PS-2018142394-01-000&section_code=05&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site_id=5431

 

 

 

 

 

 

 

 

 

▲ 지붕 없는 미술관’ 연홍도

 

육지에서 5분 떨어진 전라남도 고흥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 연홍도. 1980년대 김 양식이 성행하던 시절, 김을 일본에 수출하던 연홍도는 ‘개가 오천 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닐 정도였다’고 할 만큼 ‘부자 섬’이었다. 젊은 학생들은 도시로 유학을 보내고, 섬 주민들은 900여명에 이르던 황금기를 겪었으나 현재 남은 80여명의 주민들은 대부분 70세 넘은 고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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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킨 이후 연홍도는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다. 마을 곳곳에는 많은 벽화와 작품들이 설치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과거의 영화를 다시 꿈꾸는 연홍도를 ‘다큐멘터리 3일’에서 찾아가봤다. 

 

 

▲ 한 걸음, 한 걸음에 놓인 예술

 

연홍도에 가면 ‘지붕 없는 미술관’과 ‘지붕 있는 미술관’으로 두 개의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선착장에 내리면 하얀 소라개 조형물부터 시작해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가 속속 눈에 띈다.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연홍도 사진 박물관’부터 바닷가로 밀려 온 쓰레기를 주워 만든 작품, 주민들의 손길을 거친 작품까지. 연홍미술관까지 걸어가는 동안에도 추억을 되새기고, 추억을 남기고 싶은 관광객들은 카메라 든 손을 내려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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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미술관'이라는 말이 딱 이 섬과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 윤혜숙(36)/ 연홍도 관광객

 

 

 

 

■ 작품 속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기 전 과거의 연홍도는 주변 섬에서 시집 올 만큼 살기 좋은 곳이었다. 점차 마을이 쇠락하고 젊은 사람들은 떠났지만 ‘부자섬’으로 불리던 과거는 연홍도 주민들의 기억에 깊게 남아있다. 낯선 관광객들의 방문에도 사람 사는 것 같아 좋다는 사람들.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후 연홍도 주민들은 다시 한 번 젊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 되길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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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데로 시집온다는 것이 이리로 왔어요. 섬에서 섬으로."
- 권광자(72)

 

 

 


"30년 후에는 이 섬도 무인도가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죽은 섬이 아닌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고 찾아올 수 있는 섬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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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완숙/ 연홍도 협동조합 사무장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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