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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양(新陽) : 마을의 지형이 마치 고기잡는 그물처럼 생겼다하여 “발막금 또는 전막금(箭幕金)”이라 부르다가 새로 양지 바른 곳에 생긴 마을이란 뜻으로 신양(新陽)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2850 추천 수 0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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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해가 뜰때 집을 나선 사람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날이 어두워지는데.




봄이 올 때 피어난 순결한 꽃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봄이 가고 있는데




벚꽃나무 흔들어 꽃잎 흩날리자 좋아하던 바람,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꽃잎은 다 졌는데




'사랑한다'며 쪽지 전할때 떨리던 손길,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사랑은 끝났는데




'그래 같이 가자 기다릴께'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밉지 않던 친구,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머리가 하얗게 세어 가는데




아침에 '생선사라"고 외치며 지나가던 작은 트럭 한 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날씨는 더워지는데




바르게 살아라 열심히 살아라 가르치시던 선생님 ,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아직도 그렇게 바르게 살지 못하고 있는데




푸른 꿈을 싣고 바다를 건너 육지로 향하던 연락선 ,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이제는 돌아가고 싶은데.
글/ 정용철






내가 놀던 정든 고향길 신양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디카를 만지작거리며, 채비갖추고 떠날 준비된 마음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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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순아 2005.06.22 23:07
    철부지 나에게 봄날 꽃내음의 상큼함을 가르쳐 주었던 꽃순이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여름이 성큼 다가와 또 배울것이있는디 ^^^진 국
  • ?
    김혜순 2005.06.22 23:44
    배경음악 좋고. 고향은 항상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혹시 그대들이 고향을 버리지나 않는지?
    고향에 그리은님 없어도 고향은 우리 선조가 묻혀있고
    우리가 묻혀야 할곳인걸.
    타향에서 고향을 기리는 마음이야 오즉 하랴만
    고향은 자네들을 기다린다오
  • ?
    삐삐야 2005.06.22 23:44
    적절히 전화 번호만 알려주던 허리춤에 삐삐야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핸드폰이 사람을 바쁘게 잡는구나
  • ?
    당신은 2005.06.23 18:40
    눈 부시도록 화려한 봄날을 골라 내게 오신 당신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꽃과 나비의 사랑의 조화를 갈쳐주고선^^^..진 국
  • ?
    진 국 2005.06.23 18:50
    언제나 빙그레 웃으시며 반겨주시던 참 좋은 연소 혜순이 삼촌!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고향에서 그때 그 다정다감함으로 고향을 그리는 날 오라시네^^
  • ?
    진 국 2005.06.23 18:53
    혜순이 삼촌 안녕하세요
    여기서 뵈오니 반갑고 손을 내밀어 잡고 싶고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연소 불뚱이 참 그리워지네요
    황금 물결 바다와 모래밭을 뒹굴고 헤엄치며 보낸 어린시절
    큰 소나무 그늘 아래서 또두락 또두락 발장치고 김발치던 어른들
    오후엔 소 한 마리씩 몰고 용두봉 끝 자락으로 소 먹이러 다니기도 했는데
    참으로 아름다웠던 연소에서 보내던 그 어린시절 외가집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오늘도 한 여름의 그런 날씨입니다
    가방하나 덜렁메고 달려가고픈 마음인데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지네요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이 너무 질퍽 거리는건지.....^^
    고향 내려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는데 건강하십시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항상 함께하시길 빕니다
  • ?
    부어라 2005.06.23 22:27
    부어라, 마셔라 ~~~ 에야디야~~~♬ 하고 싶다는 넘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시원한~~ 맥주를 벗삼아~~먹고 뻗자~~크하하핫~~~~~~


  • ?
    마셔라 2005.06.23 23:42
    어제밤 같이 마신 넘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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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주 2005.06.24 09:08
    더운디 어떻게 지내남
    그냥 지나칠수 없네
    나도 한잔 캬~~~~(xx34)
    이열 치열이여 하드가 더좋은것 같은디
    술시가 아직 아닌가벼
  • ?
    진선화 2005.06.24 22:47
    진국이 조카 항상 수고감많구나 모든이를 즐겁게 하고....
    연소에 혜순이 친구가 아닌지? 반가우이, 우리 국이 조카가 이렇게 만나게 해주네 그려....
    건강하고 잘있는지? 그리고 여기 들어온 모든 후배님들! 무더위에 몸 조심들 하고,
    언제나 제미있는 글 부탁들 하이, 그럼 힘들내라우......
  • ?
    진 국 2005.06.25 15:23


    언제나 넉넉한 인정 정다운 인품으로 다가온신 참 좋은 선화 삼촌!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곁에서 늘 웃음과 정을 베푸시네, 세상은 더 각박해지는데

  • ?
    아이스맨 2005.06.25 15:25
    이열치열한다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꽐꽐 드리키며 더위를 시키던 학주여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포장마차에서 아이스케키 하나 빨고있기엔 넘 안 어울리는데ㅎㅎㅎㅎ
  • ?
    행복 2005.06.25 15:27
    산속으로 사람 속으로 행복을 찿아 나섰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내 맘 속
  • ?
    진 국 2005.06.25 15:35
    김치 한 조각, 옷 한벌에 내 가진것 보잘것 없어도 사랑하는 동행자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내 맘 속




    *큐피트 화살을 쏘는데
    화살촉이 금촉화살 은촉화살이면
    그 명중율이 훨 높다고....
    영국의 유명시인이 그러는데,
    현실을 정확히 본것이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내겐 막대기 화살, 쇠덩어리 화살뿐이여서 씁슬하구마^^ .... 진 국
  • ?
    차 한 잔 2005.06.25 16:56
    차라도 한 잔 하자고 따라 다니며 꼬셨던 그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차는 다 식어가는데, 물 붓고 다시 끊일까


    *화살촉이 문제여.......
    금촉화살이 아니여서일까?
    넘 무뎌졌을까? 넘 많이 쏴대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철수영희 2005.06.25 17:00
    초등학교 국어책에 항상 등장했던 책속의 주인공 철수와 영희는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시집 장가 잘가서 애들도 많이 컸을건데
  • ?
    딸램아 2005.06.25 17:02
    오후에 비온다고 들려준 우산 뿌리치곤 간 딸램이

    지금은 어디있을까?

    비는 쉼없이 장대비로 쏫아지는데
  • ?
    동행자 2005.06.27 22:13
    언제나 동행자, 가자는대로 움직여준 나의 애마야
    지금은 어디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전봇대에 붙은 견인 스티카
    도둑이 널 데려가지않아 다행이야
  • ?
    연 락 2005.06.27 22:24
    편지한다고 전화한다고 연락한다고 기다리라는 사람아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난 벌써 널 잊은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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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다구 2005.06.28 10:54
    희망도 절벽이라, 오기와 깡다구로 깡소주를 마시던 사람들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깡다구 옆에 새우깡도 '깡'이라고, 감자깡이랑 고구마깡이랑 같이 낑겨있네ㅎㅎㅎ
  • ?
    돌아와 2005.06.28 11:05

    돌아와라~ 돌아와라~ 돌아와라! 돌아와라! 결코! 돌아오지 않는 너!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그는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


    입밖에 낸말、

    쏴버린 화살、

    흘러간 세월,

    그리고 ...

    놓쳐버린 기회、...

  • ?
    딸램아 2005.06.28 11:19
    우산 놓고가래도 서로 이쁜거 가져 간다고 아침부터 싸우던 딸램이들아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하늘은 저리 맑은데
  • ?
    할머니 2005.06.28 20:42
    무더운 여름날 콩밭 메다 시름을 달래며 슬픈 곡조 읊으시던 할머니
    지금은 어디있을까?
    콩밭에 콩은 주렁주렁 알알이 열려있는데
  • ?
    보리까실 2005.06.28 20:44
    까실까실, 한 여름을 달구던 보리타작에 보리다발 이고 지고 흉년엔 그도없어 배고팠던 농군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네 쌀독은 비어있는데 정부는 쌀이 남아돈다고 썰레발을까고...
  • ?
    보리야! 2005.06.28 21:03

     


     보리야!
    그때 너가 쌀이였으면 얼메나 좋았냐
    할아버지 아버지 손님 밥 그릇 우게만 쪼끔 힌밥이 보이는거 구경이나 했제
    큰집들 제사날이면 쌀밥 한 그릇 먹어볼 욕심에  절대 잠 안잤응게


     


    겨울에는
    참연 하나 만들라믄  참종이하고 시느대살이  쌀 밥 한 숱가락이면 찰싹 달라 붙을것인데
    보리밥 한 덩어리로는 안붙었어
    그도 안되면 감재를 짖이겨 붙이는디
    붙인것이 아니라 서로 말라 비틀어지면  붙는것이제 뭐~
    참종이로 만든 참연은 그나마 다행인데
    비루 푸대로 만든 연은 튼튼 하긴하지만 무겁고 보리 밥탱이로 붙일라믄 어림도 없었제
    어쩌다 내밥에  쌀 몇 톨  올라오면 젓가락으로 한알 한알 골라내서 신문지에 싸놓았다가
    연을 만들거나  오후에 몰랑에서 연 날리다가 꼬리가 떨어지면 붙이곤했지


     


    집에서 애들이  풀을 찿는다고 서랍 몇개 열다말고 귀찮은지
    문방구로 달리는 놈을 붙잡아놓고 밥통에서 밥 알 몇 톨로 철쩍 붙히면
    진짜로 붙어있는지 긴가민가하며 다시 띠어 보기도 하드라


     


    쌀밥에 질린 요즘 사람들은
    보리밥 먹고 방구 뿡~ 뀌던 때가 그리워지는지
    야체넣고 고추장 버무리려 맛있다며 별미라고 보리밥 집을 찿아 다니드라만
    난 절대 안묵어.
    보리밥집 가서도  " 아줌마. 난  쌀밥이요"


  • ?
    선창에서 2005.07.02 23:53
    달 밤! 아르끝에 신양 선창에 모여 술을 배우고 인생을 애기하며 정담 나누던 친구들이여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그 찬란했던 여름날 선창가 달밤은 또 밝아 오는데
    그 우울했던 날  여름 선창가 달빛아래  한없이 같이 울기도 했는데


  • ?
    연락선 2005.07.03 00:46
     바다가 욕지라면...
    대창호여 !  승진호여 !   아르끝에 선창, 종선이여!  우리들의 연락선이여!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연륙교 다리가 놓인다는데

    *대창호 승진호는 잘 알겠는데  
    *대창호 이전에 배이름이 평화호?
    *그전에는?
    *연홍 면학호는 아직도 다닐까
    *수강호-- 우리 아버지 수강호 애기하면 뭐라고하실까


  • ?
    딸램아 2005.07.03 15:49
    '다음부터 진짜 더 잘 할거야!' 이번 시험 망쳤다며 가방 야무지게 들체메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딸램아

    지금은 어디 있을까?

    시험은 끝났는데.....



    *그래 다음에 더 잘해라!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난 널 믿어!

    *아빠는가진  아름답다






    가진이 아름답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지금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간직한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숱한 역경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피우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원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암울의 시대에 문지기를 자청했던
    김구 선생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꿈꾸었습니다.

    젊고 나약하기만 했던
    간디도 인도 독립의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두 귀가 먼 절망의 늪에서도
    베토벤은 위대한 교향곡을
    꿈꾸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행복합니다
    글을 잘 쓰는 작가보다도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꿈을 안고 사는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꿈은 인간의 생각을 평범한 것들
    위로 끌어올려 주는 날개입니다.
    내일에 대한 꿈이 있으면
    오늘의 좌절과 절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비극은 꿈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꿈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노력을 담은 그릇입니다


      -Fuellenbach의 "불을 놓아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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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탈 2005.07.06 01:20
    알베르 카뮈, 헤르만 헷세 ..... 당신類의 인간들
     
    지금은 어디에 있는까
     
    저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만 세상 구경할 수 있다고 발악을 하는데
    저 악기의 줄을 튕겨야만 아름다운 음을 들을 수 있는데
    저 돌을 던져야만 강물에 물결이 일건데
    저 포탄의 뇌관에 불을 붙혀야만 거대한 폭발이 이루어지는데
     
    새야 새야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 그래야 넌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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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이슬 2005.07.06 01:26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벽지장도 맞들면 낳다고 애기하던 님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난 혼자 어쩌고 저쩌고 썰레발을 까고 지랄 육갑 떨며 지껄이고 있는데


    나 혼자 술 묵었냐 .  참이슬과 함께 취해 부렀다 .


  • ?
    2005.07.14 10:17
    참이슬에 취해  나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몇날 몇일이 지나 아침이 밝아 오는데

    술 깨어 나 여기 돌아 왔다
  • ?
    우산 2005.07.14 10:29
    우산 장수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햇볕이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데

  • ?
    짚신 2005.07.14 10:30
    짚신 장수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장마에 비는 퍼 붙고  그치지 않는데
  • ?
    엄 마 2005.07.14 10:36
    비오면 짚신 장수 아들,   햇볕나면 우산 장수 아들 걱정하던  엄마
    지금은 어디있을까?
    비오면 우산 장수, 햇볕나면 짚신장수 아들 생각하며 웃네

    맘 묵기 나름 일까여?  -- 글쎄
    한 놈은  어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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