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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07.05 11:17

잘 새겨보시길~~~

조회 수 2307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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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좋은글중에서


고향에 계신 늙으신 부모님께 지금 전화도
드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사함을~~~


  • ?
    정례 2007.07.05 23:15
    어머니 고향 말만 들어도 마음이 싸이 한것은
    그리움 때문 이겠지요?
    전화는 언제쯤 드렸는지 가물가물 .
    선배님께서 올린 글 보면서 잠시 반성해 봅니다.
    내일은 꼭 전화 한통 드려야 겠네요
    잘 계시는지 건강은 어떤신지.
    선배님 !
    어머니. 아버지.고향의 옛 모습
    그리워서  가고파서 맘이 싸이 합니다.
    좋은 풍경 잘보고 쉬어갑니다,
    편안밤 되십시요!
  • ?
    유병운 2007.07.06 07:53
    너무나 공감이가는 글이구나..
    이 세상에서 단한번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어머니:불러도.읽어도.생각만해도..그이름 영원히 존재 해주기만 바라지만
    그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시려하네요....
    이제. 어머니는 돈이필요 하신가봅니다.
    이제 어머니는 건강하고 싶으신모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식새끼들에게는 마음껏쓰면 서
    부모님에게는 인색 하지않나싶내요
    아무리 내리 사랑이라 하지만...

    '엄마 돈 좀보냈소잉   오메오메 그랬냐! 고맙다 고마와 느그들도 어려욱끈디...잉냐 잘스께'
    좋아하시는 어머니 목소리뒤에  오래만 살아계셔주세요...
  • ?
    공의철 2007.07.06 11:14
    병운 형님! 간만에 인사드림니다.감사함니다.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형님을볼때 구수한
    고향사투리에 유머넘치는덕담에 주의를 즐겁게하시는
    형님을 뵐때 마니부럽슴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뵐수있기를 바람니다.
    저역시 며칠전에 신평에 들려 노환으로 계신 어머님을뵙지만
    세월은 어쩔수 없지만 한쪽가슴이 쓰라림을맛보고 왔슴니다.
    저는 돈도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볼수밖에 없는 심정으로
    어머님을 뒤로하고 올수밖에 없음을 세월에 허무함을느끼고
    돌아왔슴니다.

    정례후배! 간만에 들리는구나.
    잘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자주들려 좋은글도 올려주고
    서로 인사나누고 하자구~
    고향엔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께서 넘많이 계신것이
    안타까울 뿐이더군 살아생전에 한번쯤 찾아뵐수 있기를 바랄뿐이네
    지금도 남부지방은 비가내리고 있지만 여긴 햇빛이 쬐고 있어
    넘 더운날씨가 되고 있네요.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 ?
    친구 2007.07.06 13:23
    어머니 란 단어만 봐도 가슴이 아려옴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지난 어린시절 우에 글처럼 부모님은 맛있는 것도 없고 가보고 싶은 것도 없는 줄 알았다.
    세월이 흘러 아주 조금은 나에 부모께 베풀고 싶었는데 어느사이 어머닌 떠나시고
    아버지께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 마저 사는게 힘들다고 미루고 미루고 마음은 좀더 잘해드리고  싶은데...
    언제나 마음뿐....언젠가 가시고 나면 또 후회하면서 살고 있겠지...
    오늘은 친구에 말처럼 아버지께 전화라도 드려야 겠다.
    친구야 더운 날 잘지내고 있겠지?
    자식으로써 한번씩 반성하도록 일깨어 주어 고맙다.
    장마철 피해 없도록 ....
    목포경심아 !!!
    남쪽에는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데 니가 살고 있는 곳은 어떤지?
    그래 맞아 니가 말했던 그 친구가 나야..
    몸이 안좋다고 하던데 괜찮니?
    이제 툴툴 털어버리고 언제나 처럼씩씩한 경심이로지내고 있겠지?
    아름다운 음악과 좋은 글로써 거금인이 행복할수 있도록 해주렴...
    좋은 날 언제나 건강하길.....
    안녕하세요 선배님 ~~
    영심이 친구 희숙입니다.
    의철친구에 말처럼 선배님에 글은 언제나 구수함을 느낌니다.
    선배님에 고향 사랑하신 마음이 그대로 전해오는것 같아요.
     선배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부탁드림니다.


  • ?
    공의철 2007.07.07 09:45
    친구야!! 간만에 들렸구나.
    누구나 후회하고 사는게 인간이거늘~
    나역시 지금은 늦었지만 현실에 최선을
    다할뿐 오늘도 여긴 무더위가 됀다고 하니
    즐거운 주말 의미있는 하루가 되시길~~~
    이방에 들리신분 녹차한잔씩 드시고 가시길~~~


  • ?
    김현심 2007.07.08 09:38
    이 노래를 듣고 있자하니 맘음이 싸~아 해진다
    어머니 보다 엄마가 더 좋은 이름
    비가오면 농사 망칠까봐 걱정하시고 가물면 가물다고
    걱정하시고 출가한 자식들 걱정에 손자들 걱정까지
    하루도 그냥 지나가시는 날이 없으신 엄마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곳에서 무슨 사고라도 났다는 뉴스를
    들으시면 당장 전화 하셔서 안부를 물으신 아버지 입니다
    여렸을때 말만 하면 엄마는 무엇이든 해줄수 있는줄 알았습니다
    지금 내가 부모가 되고 나서야 엄마를 아버지를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은 부모님께 어리광을 피우고 싶어 집니다
    내가 싫으면 부모님도 힘들텐데 말입니다
    아직도 철들라면 먼것 같습니다

    병운오빠 어쩌면 그렇게도 재미있게 말씀을 잘하십니까?
    젊게 사시는 비결을 알것 같습니다

    희숙아
    잘지내지  수요일에는 동네 친구들 만나서
    재미있는 수다 떨고 어제는 신촌가서 중학교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왔더니 너무 기분 좋구나
    삼복더위도 두렵지 않구나 행복이 뭐 별거니
    이런게 바로 행복 아니겠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보내길

    의철이 친구도 행복하지
    오늘은 산행하기 참 좋는것 같다
    산에 잘 다녀오고
    마니산에서 보자
  • ?
    최진오 2007.07.08 12:20
    의철 후배님!
    부드러운 음악에 흠뻑 젖어
    나도 모르게 꾸벅 졸음이
    녹차 잘 마시고 가네.
    차보다는 막걸리, 아니 생맥주 한잔에 흠뻑
    취해보고픈...
    아니. 원시인처럼 맨몸으로 듣고 싶네.
    잘 듣고 가네.
  • ?
    공의철 2007.07.08 17:15
    우리 마을이 맞긴 맞나벼 ㅎㅎㅎ
    옆마을에 진오선배님 간만에 인사나누네요
    잘지내고 있지요. 그래도 차마시고 글로서
    차값을 지불하고 가네요. 고맘고 언제만나면
    막걸리 한사발 하자구요

    오늘도 군산악회 등산에 갔다오면서 금산막걸리도
    한잔하고 해물탕에 쇠주도 한잔하고 일찍왔단다.
    현심이친구도 같이했으면 좋았을것을 그랬다.
    날씨는 후덥지근해도 정상을 다녀오면 이리도
    맘이 개운할까 이기분으로 모든것을 날려보내고
    싶어서 더욱더 산을 찾는것같아.
    그래 친구야 마니산 산행에서 만나자구나.
    휴일마무리 잘하시길~~~
  • ?
    하늬바람 2007.07.10 17:21
    이곳 신평마을에 항상 좋은글과 음악이 넘쳐서  염치를 무릅쓰고
    가끔들리는데 역시나 입니다.  글을 쓰는것 보다 읽는것이 좋아서요.
    고향에 향수가 느껴지고 부모님에 마음을
    한번더 새겨 보게됩니다.
    좋은글과 사진 고맙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 ?
    공의철 2007.07.13 10:00
    하늬바람님! 금중 선배님으로 알고 있는데
    반갑습니다.
    군산악회 산행때 오신것 같은데 알수 없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죠.
    신평까지 왕래 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오늘도
    날씨가 무더울것 같은데 조심하시고 언젠가는
    산행하면서 뵐수 있겠죠.
    좋은 하루 되시고 이방을 들리신 모든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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