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정(新井) 본 마을은 동정에 속해 있었으나 1938년 동정에서 분동하면서 한때 마을 뒷산에 당산(堂山)이 있어 “당동”이라 불러오다가 섬에서는 우물을 중시하고 새로 생긴 우물이 있어 新井(신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12.18 10:15

고향

조회 수 227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도 가도 도무지 나타나지 읺는곳
지쳐서 포기할 때쯤 바다내음과 함께 녹동항구가 펼쳐 집니다.
가는 배 속에서 영화속 낭만을 떠올리때쯤 포구에 저희 둘을 솓아 놓 습니다.
잘 알아 들을 수 없는 사투리와 검게 그을린 촌로의 모습들이 낯설고, 정겹게 느껴질 때즘
덜꺽거리는 화물차 짐칸은 아내의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언덕위에 나즈막이 가라앉은집
노을 이 질때면 바다와 대지를 달구는 붉은빛
멀리 보이는 은빛 바다의 속삭임
그리고 장인 장모님의 모습
그렇게 처가집은 나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모성의 본능처럼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이곳이
도시의 삶에 찌든 나에겐 새로운 고향입니다.
안식처 입니다.
그분들의 검게 그을린 얼굴과
무한한 나태함을 가져다 주는 그곳이
나의 고향입니다.  

  • ?
    기순고모 2004.12.19 19:30
    헉!!!
    내 조캐 왔응가???
    우~메 어짜까 어딨다가 왔당가
    이리도 먼 처가길 숨을 고르며 설레는 맘으로 와줬꾸마니
    나가 누구냐고? 애기이름도 생각않나네이잉 각시한태 물어보소
    참말로 금산사람 만나서 쩌~~그 끄트머리 쬐깐한 섬으로
    그리움 안고 찾아와 준께 겁나게 반갑째이
    그동안 건강하고 하는일는 잘되는지 궁금하네
    모쪼록 둘이서 알콩달콩 인생의 동지로 의지하며 행복하시길 비네
    참말로 글도 잘쓰고 맘도 넓어라
    우리 넙쭉이 현미 복도 많당께로

    현미야
    고모다
    썩을년 어디 숨어분지 알았다(쩌그 미국)
    예전 처녀적 직장에서 꽁짜 전화할때는 통화도 자주 했는데
    서로의 주어진 삶의 길이 있기에 저~윗쪽 번화가에서 잘 살고 있으려니 생각했다
    어제는 금산인 출판기념회 끝나고 금산중 6회 선배님들 동창모임이 있어
    9회 몇명과 인사갔더니 뜻밖에 동희오빠와 정골 영민선배가 있어서
    누구보다 반가왔다.
    동희오빠 거나취해 동상(동생)하며 구수한 사투리로 날 안아주었다
    어째서 내눈에는 동희오빠와 영민오빠가 제일 이삐고 넉넉하게 생겼뜬가
    눈물날라 했당께로
    현미야
    애들도 많이컸지
    우리 애들도 고2,고3이다
    공부도 잘하고 접때 골든벨에 나왔는데 봤냐???
    이번에도 교육청 주체하는 독서퀴즈 학교대표로 나가서 교육감 상 받았다
    우리 현미도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고 야물었는데....
    그러고 보니 이서방이 복뎅이 아닌겨?????
    고모가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둘다 똑같다ㅎ ㅎ ㅎ ㅎ ㅎ
    현미야
    반가운 맘에 긴소리 민소리 하고있다
    고모도 많이 늙었능갑따
    우리 고모가 보고잡다
    "어~~이 동상"하고 엄마를 불러대면 저~건너서 "왜라 성님~~~"하고 목청 돋꾸며
    대꾸하던 시절은 전화도 컴도없고 그저 목소리 큰사람이 짱떼이 였지
    현미야
    읽은 사람 지루하니 할말은 많다만 이만 총 총.....
  • ?
    박현미 2004.12.20 19:07
    고모~~
    뭐가 이렇게 바빴는지?
    우리 이쁘고 참한 고모도 못 만나보고
    세상이 미워 사람들은 더 밉고...

    원하지 않은 주름살은 떨어지지도 않고
    더이상 탱탱이라는 단어가 남의 것이 되고나니
    세상을 돌아 볼 여유가 생긴 듯
    더 늙기 전에 다들 만나고 싶네요

    참 !
    얘들이 많이 컸네요 나도 골든벨 안빼고 보는데 쟤들은 누구집 자식이라냐 했더니
    우리애들은 중학생되는 시온이랑 5학년 되는 혜주 딱 둘이에요
    노는 것은 잘하는데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데요
    팔자러니 생각하면서 적응하고 있어요

    고모 신앙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 ?
    김형석 2004.12.20 19:09
    이 서방님 안녕하세요???
    누군지 잘 모르니 인사를 어케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울 동네에 좋은 글을 올려 주심에 감사하고요

    또 오셔서 함께 정겨운 소식 주고 받았음 좋겠어요
    이렇게 오셔서 넘넘 방가습니다
    담에 또 뵐 기회를 주실거죠???

    기순이 누님 !!
    안녕하세요 ??
    동안 잘 지냈죠 누님 !!!
    그럼 담에 또 인사 드릴께요
    건강히 잘 계시길 ................
  • ?
    형석이 2004.12.20 19:11
    현미 누나야 !!
    워~~~메 깜짝이야 ~~~~~~
    애 떨어 진줄 알았땅께
    누나 글이 없었는디 나가 올리는 순간 같이 올라 와 부요
    ㅎㅎㅎㅎㅎㅎㅎ누나 아직도 이쁘나 ???
    누나 보고싶다 아이가 ~~~
?

  1. No Image

    내가여기에있는이유1

    Date2005.02.16 By득수 Views2144
    Read More
  2. No Image

    다시새로운 마음으로열심히 시작합시다5

    Date2005.02.12 By득수 Views1895
    Read More
  3. No Image

    평안한 설명절 보내세요.5

    Date2005.02.05 By박동희 Views1993
    Read More
  4. No Image

    사랑하고도 외로운것은6

    Date2005.02.03 By학만 Views2298
    Read More
  5. No Image

    마음이 따뜻한사람7

    Date2005.01.10 By전득수 Views2088
    Read More
  6. No Imag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6

    Date2005.01.04 By김형석 Views2787
    Read More
  7. No Image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2

    Date2004.12.30 By득수 Views2054
    Read More
  8. No Image

    감사의행복8

    Date2004.12.25 By박동희 Views2058
    Read More
  9. No Image

    건강들하시지요11

    Date2004.12.25 By설귀남 Views2329
    Read More
  10. No Image

    어머니8

    Date2004.12.24 By이서방 Views2134
    Read More
  11. No Image

    축 복 받는 날 되세요~~7

    Date2004.12.23 By김형석 Views2391
    Read More
  12. No Image

    유년의 추억13

    Date2004.12.22 By갯강구 Views2510
    Read More
  13. No Image

    가는해......4

    Date2004.12.21 By갯강구 Views2119
    Read More
  14. No Image

    언제 이렇게 다 모였어?11

    Date2004.12.18 By박현미 Views2619
    Read More
  15. No Image

    고향4

    Date2004.12.18 By이서방 Views2275
    Read More
  16. No Image

    울 동네 분들 기쁨과 행복을......14

    Date2004.12.07 By김형석 Views2555
    Read More
  17. No Image

    불평이 없는 삶4

    Date2004.12.04 By이금숙 Views2274
    Read More
  18. 12월을 멋지게 장식하세요11

    Date2004.12.02 By쌔깔 Views2821
    Read More
  19. No Image

    12월에 첯날을 맞이하여5

    Date2004.12.01 By득수 Views2368
    Read More
  20. No Image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24

    Date2004.11.26 By이금숙 Views26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