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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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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7살, 그러니까 1969년도에 특별한 일들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그 이전의 일들은 기억이 가물하다.
눈이 많이 왔던 날, 논시밭 화장실에 밤에 갔다가 무서워 옷도 못올리고 도망쳐 마당 장독대 앞에다 응아 하던 기억
이나 성길이 형 집 밑 큰샘에 쥐가 빠져서 온 동네 어른들이 샘물을 푸던 기억 들은 장면 하나의 단편으로 남아있는
데 그것들이 아마도 6살때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보다 더 이전의 아물아물한 기억..그러니까 5살 때 아닐까.
마을 어른들이 해우발 막을 때가 되면 배에 돌을 가득싣고 소록도 쪽으로 가 소록도 사람들과 발자리를 놓고
한판 해전을 벌리고 돌아왔는데 부상당해서 온 청년들을 엄마들이 고생했다며 맞이하는 기억이 있긴한데...
그 어떤 장면으로 남아있는 것은 없고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기억만 있다.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요???
소록도와 발자리를 놓고 금진,신금 어른들이 바다에서 서로 돌을 싣고와 싸움을 매년 했었나요??
다른 일을 제가 착각하고 있는건지...즉 방파제 쌀라고 소록도에 가서 돌싣고 온 것을
제가 착각하고 있는 건지 그걸 잘 모르겠네요.
누구 아는 분은 대답좀..........

재신이....왔다 갔다 하거든 형님들한테 인사해라. 재춘, 재원이 형 동생이라 하면 다 알아 볼것이다.
태성이 자네...요즘 안오는가???
아버님한테 이것도 좀 여쭤봐 주면 좋겄네.
  • ?
    최보기 2003.11.09 21:15
    내가 오늘 형님 댁 놀러갔다가 여쭤봤더니...
    그 해전이 소록도 사람들과 해마다 했던 것이 아니라
    소록도 앞 발자리를 그동안 금진, 신금, 신촌에서 하고 있었는데
    도양읍 봉암 사람들이 소록도가 도양읍 행정관내에 있으니
    그 발자리도 봉암것이라 우기며 발자리를 막으려 해서
    세 동네 사람들이 어느 한 해 배를 타고 나가 봉암 사람들과 싸운 적이
    있었다 그러네요.....이것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태성이 자네가 확인을 해보소.
  • ?
    최인기 2003.11.10 08:58
    그아픈 기억을 용케 기억하구나 덕분에 부산작은아버지 감방살이 하고 거기부터 시작된
    가세의 기울임들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어제(11.9)시제날인데 못갔다. 핑계같지만 서울에서 중요한 손님이 오셔서
    인심이 많이 박해졌다. 모두 지난 일이니 좋은 생각만쓰기 바란다(xx30)
  • ?
    최보기 2003.11.10 10:33
    형님. 그런 사연까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삼춘 손에서 피가 나는데
    어머니가 무명천으로 싸주시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던 것 같길래 궁금해서..
    더 자세한 것은 나중에 한 번 들려주세요. 가장 오래된 유년기 '사건'인거 같으니까.

    고향 지키면서 저희는 잊고 사는 이런저런 일 신경쓰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돈벼락 맞을라 그러면 형님 얼렁 부르께..같이 팍~~~마저불게~~~
  • ?
    양복순 2003.11.13 19:19
    최보기에게...이제 장년이 되어 있을 터인데 모습이 잘 상상이 안되지만 아무튼 전화 반가웠어. 들어와서 바로 사이트에 들어가 보겠다는 말 며칠이 지나서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네. 오늘 같이 청명한 날에는 늘 신도까끔에서 내려다 보던 바다가 생각나곤 하지만 그것도 잠깐 현실에 쫒겨 금세 잊고 바삐 지내게 되는데 고향사람들을 대하게 되면 좀더 긴 시간 향수에 젖게 되는 계기가 되네.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서 서로들 크게 달라져 있지, 사고의 폭도 행동반경만큼이나. 그럼에도 하나의 커다란 공통점, 동향이라는 것 때문에 무작정 반가워. 안자언니에게도 안부전해 줘. 잘지내고 기회가 되면 만나게도 되겠지?
  • ?
    최보기 2003.11.13 19:29
    아이구. 누님 오셨군요. 신도까끔이나 상산은 우리만 알제라.
    나이 들면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그래도 가장 행복한듯...

    최인기 형님. 양복순 누님. 최성길 형님, 김병환 친구, 김태성(태수 동상) 동상,
    최은숙 친구, 최경자 동상

    지금까지 와서 족적을 남겨준 우리 샛감도리 사람들입니다.
    복순 누님. 자주오셔요. 관열이 성한테 안부좀 전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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