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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촌(新村) : 1959년에 신촌, 중동, 상동 3개 마을로 분리되었으나 1962년도에 통합 단일 마을이 되었다. 그후 1987년도에 리동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시 분동되어 신촌마을로 독립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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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복 2008.02.05 11:16

    바람이 붑니다
    비견도 동백향기 가득 채워있는 파도
    부서지고 헤쳐지고 하얀 포말 가슴에 와 닿듯이
    묵은세월의 지독한 그리움
    육동,차오리,봉동
    다 벗어 버리라고
    보내준 동백의 봄소식..
    마취 되었던 시절을 뒤돌아보게
    입춘의 봄 바람에 보내준 마음 잘 전달 받았기에
    백지위에 동백이지만
    마음으로 보냅니다   
                            
                              
  • ?
    이웃마을 2008.02.05 16:35
    한 포기의 들풀 한 송이의 야생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찾고 있나요
    여기 있는데요...
    산에오르면 제일 반갑게 맞아준 친구
    자나깨나 늘 보고싶었던 친구
    대화가 통하는 친구이니까요
    그래서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긴답니다

    가만!
    많이 들어본곳 정든곳이 이곳에 다 모였네요
    정월님.........
    마음에 와 닿는대로
    고이고이 간직 하렵니다.

    감동적이고 좋은글 감~~사 합니다.
  • ?
    이기복 2008.02.06 12:23
    젊었을때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곳은
    다 아름답다
    적대봉 이든 신촌 바닷가든
    또는 함께 걸었던 작은망내 잿길 이든
    추억이 물들어 있는길! 그대여 다시한번 걸어보라

    추억이 없는자 가난하고
    추억이 있는자 넉넉하여

    비록 시간의 모래밭에 묻힌 추억 일지라도
    추억이 있어 오늘 우리의 삶을 사랑할수 있으니
    추억이 지나갔다고 슬퍼하지 말고
    그 사랑의 추억이 있어
    나의 삶은 행복 했노라고 신촌인들은 자신의 삶에 말해보라.......

  • ?
    이기복 2008.02.08 13:06
    살랑이는 바람에
    뜨락안 매화 꽃봉오리.
    긴겨울 보내고
    남녁에서 금당도에서도 피어 오고있겠지

    자금 자금 다가오는 봄내~음
    수줍은 새색시 미소마냥 봄의 숨소리 곁에온다.
    매서웠던 눈보라속
    추위끝에 핀 너의 청초한 꽃망울이
    왜 이리 멋져 보이는지~~~
  • ?
    이기복 2008.02.09 11:33
    한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하지말라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이스라엘 명언에
    "갑자기 바다를 만드는것은
    신만이 가능 하다"했다
    인간인 우리가
    바다를 만들고자 하면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어야 한다.

    신촌인 동참을 여유있게 기다려라!
    기다림 속에는 아름다움이 꼭 숨어있는 법이니라

  • ?
    기우 2008.02.09 18:18

























    미안해..사랑해..그리고 용서해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생각하는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


    아내 할머니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 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노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 할아버지는
    자꾸 아내 할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남편 할아버지는
    아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
    할아버지가 건 전화임을 안 아내 할머니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
    할머니는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 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아내 할머니가 남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 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 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간
    아내 할머니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용서해"

     

     




    우리는 평생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말들을 쏟아내며 살아가게된다.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상대로 하여금
    커다란 자긍심과 용기를 심어주기도 하지만

    무심코 던진 날카로운 말 한마디는
    오래도록 날개를 달고 다니면서
    누군가에게 평생 씻을 수 없을만큼 깊은 상처와 한으로 남겨질 수도 있다.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말을 하고 살지만
    오래지않아 자신이 언제 무슨 말을 했는지

    말을 한 사람은 금방 잊어리게 되지만


    그말로 인해 용기를 얻어

    세계적인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된
    가난했던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문득 떠올리게 된다.

     

    부부라는 인연의 끈으로 매여
    30년을 해로 하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그마음을 다 알거라 믿으며
    정작 꼭 해줘야 할 말을 해주지 않은 탓에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었던

    사연의 주인공들인 노부부의 사랑도
    끝내 가슴 아픈 비극적으로 마지막 생을 마칠 수 밖에 없었다.

     

     





    남자와 여자는
    사랑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

    남자는 사랑하는 마음만
    가슴에 담고 있으면 그만이라고들 하지만

    여자들은 한사코
    그 가슴 속에 담아둔
    사랑을 꺼내서 보여 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남자들도 가끔...
    여자들처럼 속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천년의 사랑 - 박완규

  • ?
    이웃 2008.02.11 17:12
    바람이 붑니다
    백지위에 동백이
    내 마음에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한송이 두송이.....................
    봄이 오려나 봅니다.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용서해
    가슴이 찌잉해 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줄수만 있다면.....
  • ?
    샛별 2008.02.11 19:33

    어느 한사람의  지혜로운 손길이
    어둠던 마을에  밝은 빛을 발하여
    봄의 상큼한 생기가 돋아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어느자리에선지 이렇게
    꼭 필요한 한사람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걸요.

    불꺼져 있는 마을을  
    밝은 불빛으로 활활 타오르게 하는
    멋진 열정에 거금인으로써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후배.

  • ?
    죽산 2008.02.12 12:01
    기우친구!
    구정 연휴 잘 보냈으리라 믿네
    안부가 늦어 미안하지만
    자네 글을 여러곳에서 읽었기 때문에.......

    남녀가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나
    끝내 비극적인 사랑의 종말을 가진 노 부부가 안타깝기 짝이 없구만..

    남자들도 가끔은
    속 깊은 사랑을 하고 싶은때가 있는법
    우리 중년의 나이에는
    속으로는 생각해도 입밖에 내지말며 
    서로 사귐에는 친해도 분수를 넘지말라 했네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든 사람에게는 
    쇠사슬로 묶어서라도 놓치지 말라했네 (단,서로가 솔로 인 경우네)ㅎㅎㅎㅎㅎ

  • ?
    죽산 2008.02.12 20:32
    노을님! 샛별님!
    오늘같이 매섭게 추워도 새봄은 멀지않은 곳에 있는거지요?

    귀를 때리는 삭풍이 불고있는 이곳,신촌카페에
    새봄이 올수 있다는 신념은
    바로 노을님과 샛별님이 다녀 가신후 
    두분에게서 충전받은 힘에서 신념이 솟아난 것 이랍니다

    저 멀리 봄이 오는소리!
    이렇게 두분 님들한테 의지하며
    슬기롭게 잘 참고 기다려 보면 
    버들가지 기쁜 소리나는 새봄은 분명 올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내가 한잔 쏘리다 ! 
    술을 못드신 분이라면 향~좋은 차를 대접 해서라도 보답을 꼭 하리오
    정~못 믿겠다면
    영수증을 써서 버들닢 우표를 붙여 보내 드리기로 하지요
     
  • ?
    죽산 2008.02.15 12:31
    어렸을적!
    바람이 불지않을때 바람개비를 돌리는방법은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죠
    바람개비를 돌리기 위해 달리고있는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하는수없이!
    1급 기밀을 말씀 드리겠네요!
    "희망을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이곳은 분명 아름다운 열락의 동산으로 차츰차츰 변할것"이라고
    금년 토정비결에 적혀 있는것을 참는만큼 참다가  이제 발표합니다

    믿으시고
    이곳에 투자하신분 결코 손해는 없다는 뜻으로
    막바지 추위에 견딜 땔감
    십시일반 바랄께요.......

  • ?
    이웃아저씨 2008.02.21 10:41
    이웃마을님!
    매일 이곳이 이웃마을님 꽃밭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상으로
    꽃밭에 앉아있는 이웃마을님을 생각하노라면
    에덴동산이 따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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