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은 부자가 있었다.
이 사람은 이웃 마을에서 아주 아름다운 누각을 지었다는 말에 구경을 하러 갔다.
먼저 와 있던 많은 사람들이 누각을 보며 감탄했다.
"참으로 훌륭한 누각이다. 특히 저 3층은 너무나 아름답구나."
집에 돌아온 그는 곧 목수를 불렀다.
"나는 3층 누각을 지으려 하네.
그러니 아주 훌륭한 3층 누각을 지어주게."
목수는 일을 시작했다.
누각을 지을 터를 고르고 벽돌을 쌓아갔다.
그런데 웬일인지 부자는 화를 내며
"지금 뭘하고 있는가?
3층 누각을 지으라 했는데 왜 벽돌을 쌓는가 말이네?"
목수는 어이없다는 듯 부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3층 누각을 지으려면 먼저 1층과 2층을 지어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야만 3층을 지을 수가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아. 나는 3층만 필요해.
1층과 2층은 필요없다 그 말이야."
목수가 아무리 설명했어도 부자는 막무가내로 3층만 지어 달라고 우겨댔다.......
허허허....
우리 신촌 향우님들은
3층 누각만 필요 한것은 아니겠죠
1층이 있어야,2층이 있고
그 다음에야 3층멋진 누각을 올릴텐데
이곳에 사람 인기척이나 내봅시다.
수평선 위에 나타나는 신기루 같은 누각(樓閣)이나
3층 누각을 짓겠다는 부자의 생각은 한결같이 무모한 일이다.
樓閣이란 어떤 것인가?
누(樓)는 기둥이 받침대가 되어 청(廳)이 높게 된 다락집이다.
그리고 <각(閣)>은 석축이나 단상에 높이 세운 옥우(屋宇)를 뜻한다.
같은 고향 향우중
경제적으로 여유가 넉넉 하다고 3층 누각을 바로 지어 낼수가 없는거라오
1층,2층같은 향우들에 글이 모인후에야 전진을 할수 있을텐데.......
산다는 것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을 사는것이라오.
이 순간 밖에서의 삶은 없다.
지금 이 순간의 빛과 그늘.땅과 나무냄새.
그 안에 함께있는 사람들을 충만하게 끌어안아라.
지금 이순간을"꽉"끌어안지 않는다면
어떤 삶도 제대로 사는것이 아니다.
이곳 신촌마을 카페에
조금만 노력해서 들어올수 있다면
많은것을 이뤄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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