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 한 노인이 지리산 기슭에서
사슴을 키우고 있었다  어느날 등산을 하다 농장에 들린 등산객이 물었다
사슴이 전부 몇 마리죠
오늘 낳은 새끼 3마리를 합해서 187마리요"
혼자서 다 키우시나요?"
나 혼자 사육하고 있소
참 힘드시겠습니다
실례지만 올해 연세는 어떻게 되십니까
뭐 나이랄 게 있소 80은 넘었는데 끝자는 잘 모르겠구려
아니 사슴 숫자는 그렇게 정확히 아시면서 본인의 나이는 모르신다니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전혀 이상할게없소. 사슴은 도둑질해 가는 사람이 있어 매일 헤아리고 있지만 뭐 내나이는
훔처가는 사람이 없으니 기억할 필요가 없지 않소?"

*수산업*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학생이 제출한 가정환경 조사서를 고개을 갸우뚱 거렸다
만득아?
아버님이 선장이시니
아뇨
그런데 왜 아버지 직업을 수산업이라 썼니?
그러자 만득이가 말햇다
우리 아버지는 학교 앞에서
붕어빵을 구우시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