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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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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서

생이 이렇게 허무한 줄
몰랐습니다
이별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유난히 하늘 푸르던
1993년 만추의 북한 강변
눈이 시리도록 고운 단풍이
소슬한 바람에 흩날릴 때

나는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며
쓸쓸히 떨어질
서러운 낙엽이었습니다

산산이 부서지는
별들도 빛을 잃고
두둥실 떠가던 보름달도
이즈러진 초승달이었습니다

산마다
강마다
은빛 백사장 해변에도
연인들이 거닐던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흐르다 멈춰버린 강물이
애절한 눈물바람이 되어
야윈 두 뺨에 흘렀습니다

처량하게 남은 무정한 잎새는
제 길로 갔지만
홀로 외로운 저 가지에도
세월이 오면
무성한 잎이 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덧없는 내 인생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통곡의 눈물 사연을 담은
즈믄 저 강물처럼
속절없는 눈물로 흐르고 있습니다

눈물이 강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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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태호 2004.12.14 18:56
    작은 아버님 저 태호임니다.
    자주찾아 뵙고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기에서 작은아버님 얼굴을 뵈니 너무반갑습니다
    고향의 작은 흔적이라도 컴을 통해 찾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너무조용하여 노래한곡 올렸씁니다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e>


      늘 그리운 사람



      늘 그리움의 고개를
      넘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고독에 갇혀
      홀로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이어야 할 순간까지
      우리의 사랑은
      끝날 수 없고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기다림이
      어리석은 슬픔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리움이 심장에 꽂혀
      온 가슴을 적셔와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
      그대로 그대에게 전해질 것을 알기에
      끈질기게 기다리며
      그리움의 그늘을 벗겨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그대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정착할 수 없습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
      수 많은 시간을 아파하면서도
      미친 듯이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내 사랑은 외길이라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로 가는
      길밖에 모릅니다
      내 마음은 늘 그대로 인해 따뜻합니다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가지마다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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