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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석교(石橋) : 원래 마을명을 “참우골” 돌다리라 불렀다 한다. 전하는 말로는 전씨(田氏)장사와 박씨(朴氏)장사 두분이 태어나서 개목장지 하천에 큰돌다리를 놓고 힘자랑하는데 실패하여 두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참우골은 우물물이 참말로 좋다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돌다리가 “똘똘이”로 변했으며 지금 팔경중 일경인 석교낙안(石橋落雁)으로서 바다에 기러기가 앉는 풍경을 자랑한 것이라 한다. 지금은 돌석(石)과 다리교(橋)자를 합쳐 석교라 부르고 있다.
2003.10.05 21:57

지금쯤 뭣들 할까?

조회 수 213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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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핵교 댕길때부터지나온 시간들이 겁나게 생각 마니 난당게로


선생님은 열시미침 티기가며 공부 갈치는데 잠이나 자싸코


옆에 짝꿍이랑 책상에 줄 그어노코 넘어오면 한대씩 쥐박고


쉬는 시간만 되믄 칠판에 낚서했다 이말아닝가


오락실에 가면 오락기 뽀사질 때까지 오락이나 해싸고


불장난이나 하고서리나 하러 댕기고

상 한번 못받고놀러나 댕겼다 이말이제


그래도어린시절 꿈은발명가 안이였나



고다꼬때도 똑같이 기가마키지뭐...천날 만날 지각이나 해싸코...


수업 시간엔언제나 그랬듯이 딴짓이나 하고


책만 보믄 잠와서졸고


쉬는 시간 땡 하면 도시락이나 까묵고


그라고 우리가 쫌 떠들었나...맨날 시장바닥 아이였나... 하하하


자율학습 시간엔 몰래땡땡이나 치고...




그카다 걸리면 팔이 뿌사지도록 벌 받고청소도 겁나게 했다 이말이재


뒷골목에서 아새끼들 삥땅치고 쌈박질하고...


이삔 가시내만 보믄침이나 흘려싸코


편지나 써대고사랑 고백이나했다


내가 사귀었던이삔 가시내는


내가 군대간사이도망 가불었따 이말이야


이런 아득한 일들이... 그저 웃음만 난당게로...


"친구"란 영화 참 잘 맹글었더라...


동건이도 괜짠코오성이 금마 쥑였다 이말이재





지금쯤 나의 친구들은 뭐하고 있을까

입에서 입으로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공부 디게 해가꼬 존핵교 졸업하고

부모에게효도하는아그들도 있고

유치원 선생도 있고 간호사도 있고
미용 전공한 친구도 있고아줌마된 아덜도 있더구만

아직 정신 못차린 넘들과날라리 같은 기시내도 있을테고...

별의별직업을가진 친구들 많을끼구만

신혼이라고 웃고사는 아덜도많이 있는데...




내는 왜 이리도 복이 업서서요모냥 요꼴인지 모르겄다

그러니 깨니 돈주고서라도배워야 한당께로

그라고 모른척 하지마라이 서운타 이말이야

지금쯤 뭐하고 있는지 몰라도 오늘따라 칭구덜이무척 보고싶네!!!

빛바랜 추억이 되뿠지만 칭구덜아~~ 잘 살고 있제? 건강하거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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