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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석정(石井) : 본래 석교와 동정 두마을을 합하여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석정리로 하였으나 그후 1947년 리동행정구역 개편시 석정마을로 독립되었으며 마을이 골짜기 안에 있어 한때는 “골안”이라 불렀고 암석위로 흐르는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뜻에서 석정(石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는 마을명을 “참우골”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조회 수 2588 추천 수 0 댓글 7
지금쯤 고향에는...

내 어릴적에
해가 뉘엇 뉘엇 앞산에 걸치면 뒤안의 굴뚝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일 나갔던 가족들이 하나 둘씩 집으로 모여든다.

없는 반찬에 배불리 먹으며 오손도손 하루 일을 얘기하며 정답게 살아가던 이들이 있었지..

아,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자칭, 골목대장이었고
당시 유행하는 '나는 못난이"란 노래가 자기 것이라고 불지 말라는 성기(연패이)녀석은
여러 직업을 섭렵후에 지금은 부동산업을 하며 딸, 아들 낳아 가장 노릇하며 잘 살고 있다...

칼바지, 삐딱이 모자에 주름이라면 번데기 뺨치는 성종이는 아직도 제 잘난 맛에 살면서
에쿠스를 몰고 의료업에 종사하며 잘 살고 있다.

그 얌전했던 정일이는 언제부턴가 벌렁까져 간네뒤만 쫒다 세월 다 보내고
지금은 독한 맘 먹고 철물점을 오픈하여 떼돈을 벌고 있다.

얼룩진 삶으로 점철된 나 형모도 오래 사는데...
그 착하디 착한 우리 친구 상훈이는 뭐가 그리 급하다고 먼저 갔을까!?
우리도 언젠가는 가야할 자리,
아마도 상훈이는 우리가 가야 할 좋은 자리를 맡으로 먼저간나 보다.

아! 문득 스쳐가는 고향뒷산에 꽃내음이 그리워진다....
지금쯤 고향에는 유자향이 가득할 것이다.
말임/정님/영기/성종/정일/먼저간 상훈!
마냥 불러보고 싶은 이름들이다.
형모.


?
  • ?
    맛도커식이 2003.10.17 00:53
    형모야!
    너는 재주가좋은 놈이야 글도 멋지고
    음악은 더 좋다 어제 성종이가 와서리
    점심먹고갔다 아~! 통화했지 상훈이는
    이름때문에 무척친했는데 아까운 놈이구나
    아무튼 음악잘듣고간다 안~뇽 이제 자라
  • ?
    염라대왕 2003.10.17 18:45

    우이쒸 언제 왔다 갔냐?
    네도 상훈이를 기억하는구나
    맞아, 맛도 얘들도 금산초교로 다녔지...
    안뇽(xx3)
  • ?
    박수정 2003.10.18 00:57
    이집 뉘 집인교??
    고등학교땐가 정일이가 우리 옆방을 달라고 해서 쓴적있다.(공부도 안함시롱 공부한다고)
    성기,상훈, 후배들 맨날 와가지고 떠들고, 웃고 했는디~~ 나는 부자유스러워 짜증났고~`
    아그들아 !! 그때 쓴 방세네라잉.. 그리고 느그들 한테 신경썼스니께 피해 보상도~~
    형모야 나는 옆산에 꽃도 좋았지만 설에 떡한다고 학교갔다오면 애들하고 쑥케던 생각나고, 여름에는 큰 팽나무 밑에 앉아 발장친 기억밖에 안난다.

  • ?
    갱호 2003.10.18 04:02
    꼭 확인할것이 잇서 석정까지 왔네.....
    수정아씨.....
    12기 필림에는 없서...어찌된사연인가...??????????
    나...닉네임은............적대봉
    말님도.........없서
    혹여.........나의com만 편집이 됫쓰까
    사무실에서도...........안보여
    행모가 나의 com만 지웟써...........문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
    조금잇스면 우리 바윗돌에 가면 알게재
    행모회장......나의준비물...이렇타
    오이6개
    사과6개
    캔맥주6개
    생수2병
    소주시병
    예약....아침6시사십분가지 김밥6개주문 ...선불...얼마지불

    기타개인적인 관물...치솔외..........멀매것만 담ㅇ어왓다
    근디...벐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세1명 낙오.........문두이
    그래.........그멀매..........각시탓한게...쪼까이해분제
    우리각시....어제.비행기타고........친정아부지 생신 초불 켜로갓다
    오늘나는.외롭게 ...만나자는 사람도 없서.........ㅋㅋㅋㅎㅎㅎ허
    긋으로 조금전...봉고차가 왓다........우리6명이서 보뜻하게...출발.........
    나.........운전....못하것다..........
  • ?
    오형모 2003.10.20 08:50
    수정아!
    페허가 된 우리집이다.
    농담이고, 요즘 시골가면 이런 집들이 많더라
    네도 사진보고 느낀게 많을거다.
    그리고 저 잡것들이 자기네들 방 넵두고 왜 느그방을 이용했다냐?

    갱호야!
    위에 써 놓은 준비물은 많은데
    어째, 구경못한게 많다.

    이번 산행 넘 좋았고
    피곤할거다.
    푹쉬고
    낼을 기약하자
  • ?
    봉성순 2003.10.23 21:42
    형모야
    넌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가슴 속엔 항상 고향과 그리움을 품고 사는 녀석말이다
    그래 형모야
    힘들고 어려울 때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자
    가슴 속에 하나 가득말이다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치는 어머니의 마음을 말이다

    그래 형모야
    선생님은 네가 좋아진다
    아무리 앨범을 뒤적여도 가장 못생긴 녀석 형모를말이다

    선생님이
  • ?
    오형모 2003.10.24 16:11

    센님!
    무쟈게 고맙습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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