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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상하촌(上下村) : 윗들과 아랫들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하여 ‘상하촌’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인 용두산에서 시작하여 내려온 하천이 마을 중심을 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주위의 산이 큰 그물과 같이 감싸고 있어 ‘큰망내’라 부르기도 하였다.
2008.12.22 21:53

웃자고요~~

조회 수 3187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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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탁번/폭설(暴雪) (낭송 이인철)

 

 

* 아침 일찍.......   속초에 사는 막내동생이, 안부를 묻는 메세지를 보내 오는 통에 사내녀석 오줌 싼 후 떨 듯 한동안 떨어대는 핸드폰 덕분에 게으름을 떨치며 일어 났지만, 온 몸이 아직은 찌뿌둥하다.
그곳에 살다 ~ 살다 첨 보게도 많이 쏟아 부었다면서.......!!

실은 아버님이 돌아 가신 후 모처럼만에 고흥엘 내려 갔다가, 낮엔 과수목 전지작업등을 하고, 저녁엔 누이와 함께 작은 아버지 식구들을 모시고 일주일간  전도집회에 참석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데 나름대로 뜻있고 값진 시간을 보냈다.

유자나무, 모과나무, 먼나무등을 시원스레 전지를 잘 해 줬는데......
깡 말라 버린 감나무에 올라가선 고넘의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결국 낙상을 하고 말았다. 
맘만은 아직 젊디 젊다고 생각한디~~~
순천엘 나가  목과 손목등을 치료 받았지만, 엉치뼈와 온 몸이 아직도 찌뿌딩~~  얼럴럴하다!

이런 몸으로 부락 송년회 준비차 낼일은 감사를 받기로 선약이 되어 있어서 깅꼬 챙기려고 올라 왔지만............ 

*************
       올핸, 제발 징허디 징헌 눈만은 ~~  없었으면 좋겠다.
        여의도 꾼들도........ 기대하긴 틀렸고, 서민들 시름만 더 깊어만 가는데.......
          요런 동네방송이 자주 나오면,  힘들어 하는 우리님들이 더 어렵고, 더 춥게 느껴질껀디~~~~~    
               그래도, 우리네 이장님 방송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웃음이 절로 나온다.

                  계속 웃으믄, 횡경막의 수축과 팽창으로 날 추워도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당께라!
                       그랑께, 모두들 이 추운날, 꼬~옥   웃음만은 잃지 말고 건강들 하시시요~  잉!!

                                                               ** 그리고 26일날 성수동 '송년잔치'에서 반갑게 보자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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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518 2008.12.23 09:51
      사랑하는 아우님!
         먼저 미안한 마음 먼저 받아주이소.
         한결같이 선량한 마음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던 아버님의
         영전에 삼가 가신님의 명복을 빕니다 - 평안한 하늘나라에서  아버님의 못다 이룬꿈 이룩 하옵시길...-

         그동안 조용히 살아온 탓인지 소식도 접하지 못했음을 이해하여 주시길....
         열심으로 살아가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 참 보기좋네
         성현아우
         힘내시고 물보다 더 맑고 청렴한 것은 마음이라 했듯
         부모님이 주신 큰 인격을 잊지말고 늘 가슴속에 세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살아가세  반갑네
                          -광주 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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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현 2008.12.24 12:22
    벌써, 하늘의 영광을 외치며~~~
    참 하나님을 찾는 많은 이들이 기쁨 마음에 들뜬 성탄 전야네요?
    각자 믿는 종교를 떠나 모든이들이 함께 술렁일 시기인데도....... 요즘 풍경은 온 세계의 경기한파로 폭삭 가라 앉았죠?

    아버님을 떠나 보냈다는게 믿기질 않아서 미뤄왔던 '사망신고'를 한달을 채우고서야 하는 수 없이 마치고,
    가족관계 서류를 떼어 확인해 보니 '행정적'으로는 지워 졌다는게 확실한데.........  마음으론 아직도 믿고싶질 않네요.
    해 질녘이면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오실것 같고,
    이른 아침엔 마른 기침을 하시며 방에서 나오실것 같고.......
    얼마나 더 흘러야 할지......... 그리움과 죄스러움과 그 모든 아쉬움이 함께하는 요즘 입니다.

    선배님!!
    너무 너무 감사 할 뿐입니다.
    뒷늦게라도 위로와 조문의 말씀을 전해 오는 모든분들의 마음 써 주심에,  "떠나셨다"는 현실을 다시금 확인한다고나 할까요??
    운명 전에 하시던 말씀과 온화한 눈빛이 추운날에도 우릴 훈훈하고 살맛나게 하시네요.
    더 열심히 올곳게 살아야되겠죠?
    모든분들 몸 건강하시고요!
  • ?
    재경 상하촌 향우회 2008.12.25 20:04
    메리 크리스~마스!!

    흘러버린 세월 땜인지........ 재미는 없었죠?
    한파가 몰려 와서 저녁부터 날씨가 꽤 추워진다지만......  내일은 본 부락 '송년모임'이 있는날 입니다.
    꼬~~옥 나오셔서 모든 근심걱정 훌~ 훌~ 털어 버리고 보고픈 얼굴, 반가운 얼굴, 궁금한 얼굴들 많이들  좀 뵙자고요~~
  • ?
    shin518 2008.12.26 14:15
     자랑스런 상하촌 향우님 !
       어느덧 금년의 마자막이 며칠 남지 않았군요
       수많은 변화 속에서  꿋꿋이 한해를  마무리 해가신
       상하촌 선.후배.동료 향우님들의 한해에 찬사와 깊은 위로를 같이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금일은 재경 향우님들의
       송년모임이 있다하니 뜻깊고 조은 만남의 자리 되시길
       빛고을 광주에서 응원 드립니다.
       
       더불어, 맞이하는 새해엔  행운과 행복이
       향우님들과 같이하시길 염원드리오며
       건강이 늘 같이 하시길 빕니다

                     재광 향우  신태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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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현 2008.12.27 00:47
    '태진'이 행님!
    얼마만에 불러보는 가요?
    우리 소싯적 고향에서 선후배간에 중앙 위치에서 항상 자~알 챙겨주고 이끌어 주셨는데....... 그동안 겁나게 보고 잡펐습니다.
    때론, 지나는 소리로 행님의 안부는 들었지만 믿기질 않았고, 연락처도 모른다는 불확실한 有蜚通信이라 더 이상 포기했습니다.
    아깐 '기덕'이 행님이 전활 잠깐 바꿔 주는데..... 경황이 없고, 긴가~민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모임 식대등을 계산 하다가 보니.....)
    이제사 집에 도착하여, 기능 떨어진 암기력 때문에 부랴부랴 오늘 모임 결산을 맞춰놓고, 잠깐 들어 와 봅니다.
    'shin518' 이란 닉네임이 행님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고요, 너무 오랜동안의 무관심 속에 세월만 흐르다 보니......
    이젠 종 종 이곳에서라도 뵙죠?
    내일엔 광주 妻家에서 朝餐 약속이 있어서 빨리 잠 들어야 겠습니다.
    전대정문 쪽 모아@ 라서 그곳에 있다가 올라 올껍니다. 잠깐 의평이 친구 좀 만나 볼 예정이구요.
    그럼 뵐 그날까지 내내 건강하시구요, 반가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 ?
    한명순 2009.01.06 08:30
    성현아 애순아 이세상에서 죽음보다 슬프고 무서은것은 없다
    나의 전부를 뺏기는것이기때문이다 죽음의 길은 초행인데다
    고통.외로움.적막.불안함을안고 미답지를 가야하기때문에 싫은것이다
    그러나 때가된 죽음은 억울하거나 무서운것이 아니다
    믿는자의 죽음은 제자리로 돌아간것이다
    깨닫고보면 죽음은 고통. 고민. 근심 ,걱정 .범죄의 유혹에서 해방되는날인것같다
     아기가 엄마의 좁은 자궁을 지날때는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나오면 부모님의 품의 안기여 더좋은 세상을 살듯이  죽음의 고통을 통과하고나면 
    하나님의 품안에서 더좋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산다는 목사님의말씀이 힘과 위로가 됐듯이 너희들에게도 이말씀이
    위로가  됐으면한다


    태진아 오랫만이다
    서울에서 사는줄알았더니 광주서 잘지내고있는것 같아 반갑다
    늘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기바란다
    상하촌 일주 영갑 장익 학준 부열 순애 숙희 모두가 그립고 보고싶은 친구들이다
    평안히 잘지내   한명순
  • ?
    성현 2009.01.06 21:41
    올핸, 첨이죠??
    반가워요, 누님도 올핸 더욱 강건하시길........

    그리고, 상하촌 선배님들 중에 다섯분의 선배님만 소재 파악 중 입니다.
    '태진'이 행님 안부도 얼마전에야....... 알았고,
    '애순'이 누이, 어머님 조문 갖다가 '현수'행님의 소식을 전해 들었을 정도이니....... 참, 무심들 하죠??
    그 무엇이 우릴.........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년초에 모든걸, 내팽게 치고 짝꿍이랑 둘이서 일박이일동안 김포~강화도를 구석구석 훓고 다녔는데........
    금새 아그덜과 집이 그립더라고요.

    아~~!이!   호출이 와서 나갔다 와야 겠네요^^
  • ?
    한명순 2009.01.07 08:35
    예전에 우리아이를업고 큰집에 놀러갔는데 후암동에서 제일큰 저택이여서 들어갈때는 좋았는데 비싼 물건들 다칠까봐 아이 쫓아다니다 우리이백만원 단칸방에 들어오니 어찌나 편하고 좋던지 그때 부터는 우리집이 제일좋다는걸 알고산다
    성현아 우리도 방학이라 다음주부터 여행갈건데 내집보다 좋은곳은 없으나
    부부가 함께보고 함께느끼는 것들이 추억이되고 행복이더라
    아이들이 중학교때부터 우리는 우리의 삶을위해 팔도강산 골목까지 다니며함께했는데
    지금와생각해도 돈을 모은것보다 잘한것같다
    물론 남편이 학교있으니 방학이란 시간이있어 가능했지만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 고마움뿐이란다
    성현아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해
    머잖아 우리도 어느 한쪽만 남게될때
    추억을 안고 살아야 되잖아
     성현아 오늘도 어떤환경속에 살지라도 감사하자
  • ?
    성현 2009.01.08 10:23
    그래야 겠죠?!!   누님^^

    '강화도'의 그 많은 '돈대'라는 명칭에 처음엔 갸우뚱 했지만,
    정조시대때 축조해서 성곽이나 변방(邊方) 요지에 세워 적(敵)을 감시하고 연기를 피워 통신수단으로 활용하던 건조물이라는 사실과,
    그 숫자가 53개나 된다하니........ 많은걸 알 수 있었고 얘들과 함께  다시한번 오자는 다짐도 했습니다.

     
    강화도를 돌면서 옛 생각에 썰매도 타보고, '동막해변'에선 넘어가는 낙조에 얼마나 흠뻑 빠져 들었던지,
    그리고 색다른 멋에 심취하다 보니....... 주변 사진작가들의 포즈 제의에 덩달아 어설픈 폼도 잡아 봤습죠! 
    또, 어스름한 포구에 들려서 숭어회와 얼큰한 찌게에 인삼막걸리도 한잔! 많은 量의 숭어회를 다 먹질 못하고, 싸가지고 '초지대교' 주변의 숙소를 찾아 나섰는데 주말이라선지 바가지 쓴 느낌에 기분이 쫌,  그틈에 카운터에선 와이프는 확씰한 부부라며 숙박비 삭감에 열을 올리고...... ㅋㅋ 

    아무튼, 밤샘하며 ~~~  다음날 아침 느즈막히까지 컵라면에 속 풀이까지 하고 나와서........ '평화 전망대'와  나머지 반쪽을 훓고나서,
    나오며 해물 반지락 칼국수로 여독을 쏴~~아하니 녹였답니다.
    아주 좋던대요!

    누님도 값지고 오래토록 남을 두분의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드시고,
    여행후기도 기대할께요.  잘 다녀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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