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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3.04.24 13:00

동창회란?

조회 수 289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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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란?

동창회란 뭘 얻기위해,
무슨 이득을 보상 받기위한 모임은 더더욱 아닐뿐더러
그저 느끼기 위한 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정(情)!
사람만이 느낄줄 알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가장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의 알맹이 역활을 하는
그 아쉬운 정을 느끼기 위해

지천명 중반의 나이 들어가는 아쉬움을 편한 마음으로
정이란 걸로 달래기 위해

나를 잘 아는
나와 이해 타산관계가 전혀 없을 지라도
마음의 친구를 만나기 위한 기꺼이 함께하는 자리가 아닐런지...
그런 이유가 나에겐 동창회가 중요한 존재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뭇가지에 연걸리듯
이런 저런 복잡한 마음이 상충하는 생활속에서
아무 이해없이 만남 그 자체 만으로도 반갑고 정이 샘솟는
내 어릴적 동창생들과의 만남은
작으나마 생활의 활력소이며 촉매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불행스럽게도 동창이란 이름으로 모든걸 다 챙기기에는
우리 스스로가 너무 바쁘고, 너무 빠듯해서 여유없는 생활을 하는건 아닌지?

그동안 지난 세월을 살아오면서
동창들에게 뭘 배풀었는지?
그동안 상(喪) 당한 동창생들의 부모님 빈소를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동창들의 부모님 칠팔순잔치에는 동창이란 이름으로 몇번이나 가봤는지?

다른 동창들의 혼삿날 또는 개업식에는 몇 번을 찾아갔는지? 등등

진실한 마음은 언젠가 통한다고 했던가요?
좀더 낮은 자세로
좀더 겸허하게
좀더 솔직하게
동창이란 이름으로 손을 먼저 내민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낮설은 모습으로 만나서 서먹서먹하게 헤어진 동창들은 없었는가?

동창이란 이름만으로
몇 년 만에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일지라도
만날 때 손을 내미는 악수가 먼저가 아니라,
덮석 안을 수 있는 친구는 몇 명이나 될 수 있을까?
자뭇 복잡한 생각들이 많이 스친다.

앞으로
진정으로 동창들에게로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서로에게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남도록 힘써 보자. 

 

 

  • ?
    늘사랑 2013.04.24 13:02

    빠르게만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잠시나마 모든것을 잊고 시계바늘이 멈출수 있는 시간

     

    잊고 살았던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나고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면서 그땐 그랬노라고
    한바탕 웃으면서 소주잔을 기울입니다.

     

    서로에 안부를 물으면서 우린 때묻지 않은
    기억들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우리에게 동창회란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마음이 가기에 얼굴 보면서 웃을수 있고
    마음을 비울수 있어서 마냥 좋은것 같습니다.

     

    아울러 오는 5월 4일 금초45회 동창회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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