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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10.31 16:43

시월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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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의 마지막 밤


시월의 마지막 밤은
실연당한 남자의 뒷모습처럼 쓸쓸하다
소박맞은 여인네처럼 갈곳잃어
덩그러니 앉아있다


그동안의 공은 잊은채
세월에 떠밀려 떨어진 낙엽신세가
될 줄을 그 누가 알았던가


추하게 매달려 추한 꼴 보이기 보단
아직 물기가 한점 남아 있을때
물위로 떨어져야 이뻐보이려나


자유를 갈구했었다
자유가 주어질때의 공허함
갈 곳도 없고 불러주는 곳도 없지 않은가


사춘기만 방황하는게 아니다
가을이면 중년의 사랑도 바람을 탄다
나만 그런것일까


가슴속에 바람 한점 스치며
오한이 밀려온다
가을의 마지막밤은
불을 꺼도 잠이 오지않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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