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를 다녀와서

5월 4일은 정말로 40여년 만에 본
그리웠던 얼굴들,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변해버려
아름다운 소녀 여학생과 개구쟁이 남학생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흘려간 세월만큼이나 변해버려 어느 새
세련된 중년부인과 중년신사의 모습으로 달라져있었지만,

하나같이 꾸밈없고 해맑은 미소와 눈빛으로
서로 간에 웃고 즐기면서 하염없는 이야기꽃을 활짝 피워가며,

아주 먼 기억의 문을 열고 시간여행을 한 느낌?
너무나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준비에 물신양면으로 수고해주신
김옥식 회장님을 비롯하여 류중남, 한현순 총무님, 그리고 집행부 여러분,

기념타올을 협찬해준 김옥식 회장, 김문수 동창
생활용품을 협찬해준 김광민 동창 (매번 협찬해줘서 감솨)
그리고 떡과 과일을 준비해준 집행부 총무님?

금사오를 빛이나게 축하화한을 보내주신
금산72연합 김기철 회장님, 중앙24회 동창회, 금중9회 동창회, 금중 강용구 사무국장,

멀리 고향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박재훈 동창과 김송일 명예회장,

멀리 울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김만춘 동창

그리고 나름대로 있었을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일찍부터 부산에서 출발하여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마화진 동창, 김행심 동창, 한유덕 동창, 박복숙 동창?,
최한기 동창, 김경균 동창, 명영부 동창,

금산초교 45회 동창생의 한 사람으로 참석하여
베푼것 하나없이 너무도 융숭한 대접을 받고만 온것 같고,

수고한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헤어진것이
아쉽고 미안한 생각마져 들게합니다.

아울러,
김광주(신흥) 친구가 신임회장(4대)으로 피선되었고
수석부회장은 류중남(석교) 친구가
감사에는 윤종오(동촌), 김선숙(평지) 친구가
총무는 김춘우(중촌), 한현순(상하촌) 친구가 선출되었다.

지금껏 미덥지 못한 3대 김옥식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를 끝까지 믿고 따라온 벗들에게 감사하고
구 집행부 임원은 신 집행부를 적극도와 더욱 번성하는
금사오(금초45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쉬움이 크다는 것은
잘 할 수 있다는 내일이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우리 금사오 모든 회원들의 건강과 안위가 보장되는 가운데
마음먹은 만사가 형통되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며
그간 음양으로 도움을 준 벗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