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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옥룡(玉龍) : 병자호란때 이곳에 관군(官軍)이 퇴군(退軍)하면서 잠시 진(陳)을 치고 막(幕)을 쳤다하여 진막금(陳幕金)이라 불렀다하며 또 마을앞에 옥녀봉(玉女奉)이 있고 옆에 龍頭峰(용두봉)이 있어 두 봉우리의 첫 자를 따서 玉龍(옥룡)이라 하였는데 속칭 眞幕金(진막금)이라고 불렀으며, 그후 1939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룡마을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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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는오고 갈때는가고 추천 0    스크랩 0
[시와 좋은글] 2008-09-20 21:31:20

    모든 것은 오고 간다.
    올 때가 되면 오고,
    갈 때가 되면 간다.
    그것이 진리의 모습이다.

    그러니 진리를 깨닫기 위해
    수행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올 때는 오도록
    갈 때는 가도록
    그대로 놔두고 다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
    모든 온 것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러
    가야할 때 갈 것이다.

    생각도
    잠시 왔다가 가고,
    인생도
    잠시 왔다가 가고,
    돈도
    잠시 왔다가 가고,

    명예도,
    권력도,
    지위도,
    사랑도,
    행복도,
    성공도,
    실패도,
    '나'라는 존재 또한
    그렇게 잠시 왔다가 갈 것이다.
    모든 것은
    올 때가 되면 왔다가
    갈 때가 되면 간다.

    오고 감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그저 내 존재 위를 스쳐
    오고 가도록 그저 내버려 두라.

    행복이 온다고
    잡으려 애쓰지도 말고
    행복이 간다고
    붙잡으려 애쓰지도 말라.
    불행이 온다고
    괴로워 할 것도 없고
    불행이 간다고
    즐거워 할 것도 없다.

    다만 그 모든 것이
    올 때는 오도록 두고,
    갈 때는 가도록 놔 두라.

    그리고 지켜보라.
    어떻게 왔다가 어떻게 가는지.

    어떻게 와서 존재를 스치우는지,
    스치면서 어떤 찌꺼기며 흔적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갈 때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지
    진중함과 고요한 알아차림으로 지켜보기만 하라.

    그것이 공부요 수행의 전부다.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오고 감을 두려워 말고 다만 지켜보라.

[글 : '목탁소리'의 '법상' 스님]



[음악 출처 : 금선사 / 사진, 꾸밈 :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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