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옥룡(玉龍) : 병자호란때 이곳에 관군(官軍)이 퇴군(退軍)하면서 잠시 진(陳)을 치고 막(幕)을 쳤다하여 진막금(陳幕金)이라 불렀다하며 또 마을앞에 옥녀봉(玉女奉)이 있고 옆에 龍頭峰(용두봉)이 있어 두 봉우리의 첫 자를 따서 玉龍(옥룡)이라 하였는데 속칭 眞幕金(진막금)이라고 불렀으며, 그후 1939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룡마을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12.10 06:48

東 西 南 北

조회 수 2219 추천 수 0 댓글 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동서남북

    철새가 겨울장화를 신던 날
    분단된 철조망 사이로
    우리 마음도 꽁꽁 얼어 붙었었다.

    오십여 년 세월 덧없이 지내고
    뿌리깊은 밑 둥 움이 트려는지
    너무 바쁘게 태어나려는 몸부림
    우리들의 큰 숙제이다
    .
    쓸모 있는 대목으로 키워져야 할 우리
    벌레 먹은 나무처럼 늘 불안하다.
    단일민족이 아닌 당일민족 같은 ....

    그러나 우리에겐 늘 소망이 있고
    소망은 늘 우릴 품어 주었다
    지금 살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그전 보다 비교할 수 없는 축복도 많다.

    때론 힘겨워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만 같은 불만과
    교만함 가득 해 서로 잘 났다고 싸우는  현실

    죽겠다는 핑계로 먹고 마시자 부어라
    골목골목마다  쾌락과 요행과 한탕주의로
    애써도 끝내 살기 힘들다는 소리만 나오고
    나만 잘 살면된다는 윤리와 도덕이 이민을 가
    자녀들에게 부끄러울 따름이다.

    무조건 나를 제외하고
    남을 직시하며 몰아 세우며 싸우는풍조들
    계속 간다면 서로 같이 망할징조.

    한 세대를 가면서 생각하는 문화가
    바뀌어야 함이 절실하다.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일 것 같다.

    남을 짓밟고 일어서기보다는
    남도 크고 나도 커는 아름다운 사회.
    두셋이 함께 있는 장소부터
    조그만 말이라도 남을 칭찬하는
    아름다움의 미덕.

    수 없는 어려움을 딛고 지혜와 슬기로 일어선
    김수영의 풀과 같은 우리
    강풍 속에 쓰러져도 부러지지 않는
    아픔 중에 이제 성숙해진 우리

    동을 탓 할 것도 아니고
    서를 탓 할 것도 아니고
    동서남북의 뿌리를 지켜야할
    중간인 나를 탓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우연글;내사랑시(lovesirang)








  • ?
    지혜 2004.12.10 22:13
    이 글은 울 아삐가 실향민 2세라서
    올 한해가 다가기전에 울 아빠마음을
    조금이나 느끼려고 음악과 함께 띄워써요.
    만이들 봐주세요.
  • ?
    미니 2004.12.10 22:52
    정말 이뿐 맘씨를 가진 차칸 지혜구나
    이몬 지금 감동 먹었단다.

    엄마 아빠가 차칸 지혜와 이뿐 지은이를 보면 얼마나 뿌듯해 하실까?

    여름에 너희 엄마와 아빨 한강둔치에서 옥룡 향우회 모임때
    한 14년만에 만났단다.아빤 처음뵙고...

    참 착하고 조으신 아빠 같드라

    울 지혜가 갓난 아기였을때 한번 봤었는데...ㅎㅎ
    지금은 의젓한 요조 숙녀로 변해 있겠지?

    무쟈게 궁금하구나 한번 보고 싶구나??
    오늘밤도 예쁜 꿈꾸고 행복한 밤되라(img12)

    지혜야 지은아~!
    언제나 엄마 아빠의 든든한 울타리가되어 주길 바란다
  • ?
    금단 2004.12.11 14:19
    안임언니 미안
    옥룡들렸다가 나로 인해서 모두들 웃었겠네요.
    미니,은숙언니 챵하,.......
    웃긴다
    그지라
    태주랑,막네는 잘아는디
    용서해주시요.
    언니딸 너무 예쁘다
    몇살이예요.
    우리아들은 중1학년디 표현력이 부족한디
    이쁜지혜야 동생지은이하고 건강하게 잘자라
    언젠가 빠른시일내에 볼수 있었으면 좋거다
    만나면(img05)
    미니,은숙
    여기 질막금이 자주 들를게요.
    우리동네 언니들 만나서 좋그마요
    금단이는 이따가 시골 동창들 만나러 간데요
    그라고 밤차로 광주갔다올라요
    씨이모님 아드님 결혼식이라
    서방님 중국가시고 며느리라 어쩔수 없이 가야한다지요.
    얼릉갔다 모레 들리게요.
    주말들 잘 보네세요.
  • ?
    지혜 2004.12.11 14:37
    (금단)님 도 이모라고 해도 되지요...ㅎㅎㅎ
    이쁘게 봐주셔셔 고맙워요...
    저는 고 2예요...
    금단 이모도 옥룡 소삭지에 자주오세요...
    한사람 한사람 모이다 보면 옥룡마을이 웃음 꽃이 피겠내요...
    울 엄니도 오늘 금산 제일 초등하교 동창회에 간데요...
    금단이모도 동창회 잘 다녀오세요...
  • ?
    지혜 2004.12.11 14:52
    민희 이모 답장을 빼먹었네...미안해 ㅇ ㅛ...
    민희이모는 엄청 부지런 하신가봐요...
    그라고 겁나게 바쁘시고요.
    금중 15회 방에도 가보면 이모의 할약상이 되단해요...
    친구분들에게나 옥룡분들에게 답글 해드리냐고 그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기가 오셨다는데 바쁘다고 가라고 하세요.
    민희이모도 동창회에 잘 댕겨오시와요...
  • ?
    미니 2004.12.13 10:27
    금단아~!
    동창횐 즐겁게 잘 보내고 왔지?
    안봐도 칭구들과 울 금단이 울 유닌
    즐건 시간 보내고 왔으리라 믿는다 ㅎㅎ

    광주까지 댕개와서 일욜인데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피곤하겠다
    울 금단이...

    울도 토욜밤에 초등 동창회 했었는디...
    은숙 안임하고 원없이 놀고 와붓단다.ㅎㅎ

    역시 울 고향 칭구들은 몇십년만에 첨 만나도
    열럽지도않고 걍 이무러러웅께 넘 팬하고 넘 잼있드라

    금단아~!우리 자준 못보드라도 이곳에서 소식 자주
    주고받고 지내자 짧은 글인사지만 래두 넘 방갑고 조우타야

    울 금단이 오늘도 열씨미 뛰고 담에 또 보자
    보고싶다 금단아(xx3)



    지혜야~!
    이모들한테 잊지않고 답글 올려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엄마도 이곳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구나

    초등 동창회날 엄마랑 칭구분들하고 신난 하룰 보내고 와붓단다
    너희 엄마랑 그렇게 잼나게 노는건 첨이거든...

    너희 엄만 워낙 순하고 착해서 학창시절에도 별로 안놀았단다.
    그런데 엄마가 넘 잼있게 잘 놀드라 ㅎㅎㅎㅎ
    이모가 감동 묵었단다 ㅎㅎㅎㅎ

    엄마 덕분에 더 즐겁게 놀다 와붓다
    맘이 넓으신 다 멋진 너희 아빠 덕분이 아니겠니?

    언제나 엄마 아빠 말씀 잘듣고 차칸 딸이 되길 바란다
    울 차칸 지혜 지은이는 안봐도 넘 잘할거라 믿는다
    울 지혜 홧팅!!(img13)


  • ?
    금단 2004.12.14 22:16
    예쁘고,사랑스런 지혜야
    어쩜 어엿한 아가씨구나
    이모라 해줘서 고마워 잉
    고2라해서 놀랍네
    우리 아이 큰줄 모르고 지혜를 많이 봐서 중딩정도
    너무 핸남
    엄만 좋거다
    이쁜딸이 있어서
    꼭!!!보고싶구나
    이쁜지혜 말처럼 옥룡 이모와 삼촌들이
    많이 들려 서로서로 안부라도 묻곤 했으면 좋겠다 그지
    다음 이모들 모두가 한자리가 되도록 금단이모가 꼭 힘쓸게
    그때 엄마와 꼭 같이 나와라 맛난거 알지....
    미니언니
    토요일날 유니하고 동창회 잘했어
    글쎄 유니가 가장 멀리서 왔더라고요
    가는데도 가장 늦게 도착했을거야
    역시 유니가 최고더라고요
    우리 노래방에서 열심히 뛰었다고요
    집에는 다음날 들어갔지요
    일요일날 얼릉일어나
    광주 쌔게 다녀왔지요
    언니 친구들 만나 좋아거소
    아마 헤어지기 싫었을거 같아
    우리가 깨벗기 친구 무시 못하지
    요즘 겨울이라 생각나는거 있지
    이시간에 일어나 졸면서 할머니,어머니가 해우뜨면 집어냈던 기억
    그리고 부뚜막에 앞에서 졸면서 머리태워버린 기억들
    우리들만의 기억들 돈으론 살수 없겠지요
    아무나 아는 추억도 아니고
    그땐 왜그리도 싫었던지
    언니들 모두들 공감하제라
    언니 내년의 시작 얼굴들좀 보자고요
    미니언니를 비롯하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요
    참고로 시간 많습니다.


  • ?
    은숙 2004.12.15 09:37
    이쁜~지혜야.,아빠의 마음 을 위로차 이런 좋은 글을
    올려놨구나,......엄마.,아빤 .,챙겨주는 딸들이 있어 행복 하시겠다,/

    금단아.,,.니네들도 동창모임이 있었다구 ./
    칭구들 만나니 기분 무지 좋치 .,
    나두 서울 상경 했는데,.넘 잼있게 ,.민희,.안임이 .,언니들 하고
    원없이 놀다 왔지뭐야,.

    내년에 다시 만난다고 생각하니까.,너무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것 같아 아쉽더라.,
    친구란 자주 봐도 방갑고 모이면 수다떨고 .,
    그런게 우리의 살아가는맛 아니겠니.,금단이
    니는 어디 사니?
    여기서 나마 만나게 되서 ㅁ 방갑다 .,

    자주 와서 얘기도 하고 그러자,.,

  • ?
    미니 2004.12.15 18:03
    금단아~!^^
    이 방에 드오면 맘이 걍 편안해진다.
    왜 그라까?
    울 고향 사람들이 함께해서 그라것째?

    동창회날 유니랑 칭구들과 즐겁게 보냈당께
    이 언니도 걍 기분이 좋아진다

    그라자 언제 함 만나보자
    신나게 그때처럼 이약하고 놀아보자

    그랑께만다 그란다
    바야흐로 겨울이 옹께로 참말로 많은
    추억들이 생각난다

    겨울되믄 해우
    그땐 왜그리 방학때가 되믄
    징글징글한게 이집 저집이나
    해우였었째?ㅎㅎ

    느그 건장이 울집 앞에 였었째
    메뚱있는 산수케...ㅎㅎ

    오빠들하고 추운 날에도 산에 나무도 마니하러 댕갰다 참말로...
    썩은 나무보고 등컬이라 했냐?

    발로 밀어서 자빨쌔 넘어가면 그 기분 짱였는디...ㅎㅎ
    등컬해서 지게에 짊어지고 오빠들은 지고 왔었던 기억

    간네들은 갈구때로 갈나무(소나무잎)긁어서
    샌나꾸로 묶어서 머리에 이고온 기억

    솔방울도 맥도리에 이고 오면서 낑낑되었던 기억
    참말로 꾸쩍스런 추억...추억들이다

    이런 추억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린 행복하였노라
  • ?
    또미니여 2004.12.15 18:09
    어이 은숙성~!

    난 아직도 동창회 후유중에 시달리고 있다네
    ㅎㅎㅎ저녁 맛나게 묵고 꼬꼬닭 마니 튀개서
    돈 마니 벌소~잉??

    넘 무리하지말고 이젠 나이도 생각해서
    싸득싸득 하소~잉??

    넘 무리하믄 뱅나븡께롱
    뱅나믄 나만 손해여...손해...///
    아랏째??

    언제나 가족들 모두 건강 잘 챙기고
    올 겨울 감기조심 하소~잉 은숙이 성~?

    오늘은 비가 내린다네
    이렇게...
    (img15)
  • ?
    윤희 2004.12.15 23:50
    두음으로 따라 흥얼흥얼거려보네...
    금단인 여기 오니께 볼수 있구먼...
    민희 언니,,,
    동창회 갔다와서 컴터가 고장이 나부러가지구...
    인제 고쳤네...
    컴터가 하두 꼬져서
    아그들이 새로 사자고 난리들인디...
    아직 쓸만하다구
    우기고 있다네...
    부품(하드)가 깨져가지구선
    다른걸로 교체해부럿네... 동상이
    은숙언니면 저건너 훈이 누나인가?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건강하시구요?
    엊그제 덕석말이하고 놀았던 우리들이
    벌써 다큰 아이들 엄마가 되가지구선...
    피식~ 웃음만 나오는구려...
    언니야...
    사학년인 울 아들이 나보다 더 커버렸네...
    어떨땐 듬직한 사내녀석 같기두 한데
    어떨땐 왜그리 철딱서니가 없는지...
    넘 말 안들어서 (아들내미들은 다 그런가봐)
    언제 언니만나서
    오래 오래 이야기두 하구 밥도 먹구(누워서)
    그러고 싶네...
    시간 내볼께...
    김장을 해버려서 요즘엔 느긋해진것 같네...
    일요일마다 쉬는데 요즘은 특근을 하는바람에
    못쉬었다네...
    자주 들를께요...
    건강하시구
    즐거운 시간들 되시구요...


  • ?
    미니 2004.12.16 12:25
    어젯밤에 울 유니가 댕개 갔구나?
    바쁜와중에도 안부 전해줘서 고맙다

    유니야~!^^
    어제 비가 내려서 추울 줄 알았는데
    날씨가 생각보단 포근하다

    울 유닌 점심때라 지금쯤 무쟈게 바쁘겠구나
    언제나 부지런하고 열심히 산 울 유닌
    암튼 대단하고 대견스럽다

    그러게말야
    세월 참 빠르지?
    모든 추억들이 엊그제 지내왔던 일들 같은데...
    벌써 강산이 한번 바뀌고
    두번이나 바뀌고 또 세월속으로 시간은 막 흘러간다
    그리움...
    아쉬움....
    보고픔을 뒤로 한채...
    한없이 시간은 흘러만간다

    유니야~!
    래두 지금 이 순간이라도 그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고 산다는건 행복이 아닐까?

    그동안 내 기억 한켠에 잊혀졌던 고향 사람들
    이 싸이버 공간에서나마 소식 주고 받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몰라

    종종 시간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약 보따리
    이 곳에서 잼나게 풀어 헤쳐보자꾸나

    언제 함 진짜 가게 놀러갈께
    쫌만 기다려라 유니야
    그때 맛있는것도 먹고 잼난 이약하자

    오늘도 열심히 뛰고 희망찬 낼을 기약하면서
    두주먹 불끈 쥐고 힘내라....
    울 유니 언제나 알쥐? 홧팅야!!!(img13)








  • ?
    향단 2004.12.16 20:23
    미니,은숙성
    언니들의 옛날일 회상 읽다 웃음이 절로나네요.
    등컬이 맞는 단어인지?
    난 낙엽 떨어져 싸여 있는거 보면 저거 갈쿠태로 긁으면 좋거다 하는디
    우리들의 추억들 서로서로 이야기 듣다보면 즐거워 절로 건강해지는거 같아
    미니성
    은숙성
    지금에도 그때처럼 놀아질까
    지금의 아이들 자라서 우리들처럼 이런 기억들은 없겠죠.
    참 삭막하겠네
    그러고 보면 공부 공부 할 필요 없는데
    와이리도 아그들을 학원에 보내며 힘들게 하는건 우리 부모들같아
    그래도 경쟁사회라 어쩔수 없네
    은숙성 꼬꼬집 하나보내요
    어디서요?
    금단이는 서울하고 문정동에 살지요
    다음 만날때 난 갈수 있는디
    유니도
    유니야
    우리 동네 들어오닌까 좋다야
    뜻뜻한 뒷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나누는것 같아 좋다야
    방에 쌓아놓은 고구마 꺼내 삶아 물김치랑 먹었던 기억들...
    어찌나 맛있던지
    미니,은숙성
    감기는 안걸렸재라
    난 기침 쬐금하고 있는디 약은 안먹재라
    아그들과 건강조심 하고요



  • ?
    안임 2004.12.16 20:56
    칭구들 그리고 아우들아 잠시 못들어 온 사이 어릴적 야그와
    현재 살아 가는 야그들을 들어보니 한쪽 가슴엔 추억으로 물들어있고
    또 한쪽 가슴에 현실로 서로의 살아가는 모습을 나눌수 있어 짱이다.
    하나 둘씩 옥룡식구들이 참여하니 우리의 옥룡 소식지란이 보기좋다.
  • ?
    현기 2004.12.16 22:18
    안임이 딸 지혜 때문에 진막금 간시네들이 많이 놀러 왔네 아무튼 반갑다
    실랑들 한테 잘하고 있재???
    안임.민희.윤희.은숙.동생 금단이 까지는 알겠고.그란디
    향단이는 누구인지 징하게 거시기하네
    오빠란 말도 못하겠다 치마고모 바지는 전부다 삼촌이라고 불러야댕께
    진막금 멀마들은 돈번다고 바빠서 이좋은 곳에 놀러올 시간이 없나보다
    다음에 또보자
  • ?
    미니 2004.12.16 23:18
    금단아~!^^
    언제 왔다 가붓냐
    철부덕 앙거서 더 있다 가제마는...
    그랑께 금단아 옛날 추억도 회상하고 참 좋지야
    금매단다 이 언니도 걍 좋다 ㅎㅎ

    꼭 울들이 어릴쩍 그시절로 되돌아 가버린
    순간적으로나마 착각속에 빠져본다
    착각이라도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감기가 와부렀구나
    어차까 울 금단이 감기가 와서
    뱅원은 갔어?약은 먹구...??
    이젠 감기도 몸으로 떼우믄 안되겠드라

    다 젊었을때 이약이지?ㅎㅎ
    이란께 무쟈게 울들이 나이 마니 묵은것 같다 그치?ㅎㅎ
    이젠 아프다 싶으믄 언능 뱅원 가야된당께
    이 언니도 요즘 목이 쪼금 따끔거리고 그란다
    심한건 아니고...

    금단아~!
    정말 시골 큰방에 두지에있는 감재 참말로 묵고잡다
    가마솥에 쪄서 포글포글한 감재 생각난다
    포글포글한 감재우게 짐치 얹어서 참말로 묵고싶다
    목메이믄 동치미 한사발로 씬하게 쭈욱 마셔블고...
    웜~~메 생각만해도 군침 넘어가브네ㅎㅎ
    울 안임이도 감재 묵고잡째?

    안임아~!안임아~~!!
    너희 착한 딸들땜에 껌껌하던 울 동네도 훤하게
    불 밝혀진께로 넘 좋다
    이젠 훤해서 후라쉬도 필요 없다야
    자주 이 곳에서 만나 잼나게 놀아블자

    오늘밤은 오늘밤은...(xx36)(xx37)
    다들 행복한 꿈꾸고 좋은 밤 보내시와여(h9)
    안~~~~뇽(xx3)

    아참 핸기오빠~!
    왜이리 가뭄에 콩나데끼 오요
    앞으론 이삔 여동상들 보러 자주 들어오시요
    향단이는 딴 간네가 아니구라
    바로 바로 오빠네 큰집 금단이다요 ㅎㅎ
    이젠 향단이가 누군지 알었째라
    갤채줬응께 담에 만나믄 맛난것 마니 사 주시요~잉?ㅎㅎ
?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