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술 이며
외로움의 술 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 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 왔을때
내 뱉을 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 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메이다가
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 이기도 하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 마는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 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잔은...
술 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저물어가는 인생을 제촉하며
이제 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
황혼의 행복이 시작 되기를......
좋은글 중에서
잘 지내시는가?.
바쁜 경황에 시간에 쫓기다보니 자주 드르지 못하였네.
가을부터 준비하던 시집도 봄이 무르익은 지금에야 나왔다네.
세월은 그리 쉴새없이 흐르는데 무기력하게 떠내려가는 삶이 안타까울 뿐이라네.
그렇다고 술 많이 하시지 마시게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이 건강이니..... (병원에 있으니 잘 알게 아닌가.ㅎ.....)
늘 건강하고 보람이기를 기도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