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동촌(東村) : 본래 이 마을에는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서 오류천(梧柳川)이라 불러오다가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東村(동촌)과 西村(서촌)으로 분동되면서 마을 동쪽에 위치한다하여 東村(동촌)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황차연2005.01.04 00:27
오늘은 왼 종일 바다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몇일째 계속되는 강추위가 오늘은 많이 풀렸다고 하였지만 겨울바다 바람은 뼈속까지 한기를 느끼게 합니다.
배고픔도 잊은채 하루종일 바람과 파도와 싸우면서 일을 하다 문득 고개들어 보니 금당도 위로 해가 기울리는 것을 보고 석양이 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못다한 일들은 내일 하기로 하고 선외기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추운줄도 모르고 한가롭게 헤험치고 있는 물오리 두마리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평화스럽게 보인지
난 행여 그들의 유희를 방해할까 염려 되어서 저멀리로 배를 몰고 갔습니다.
삶의 험한 세파에 시달린 몸이지만 내 고향에 정착하게 된 것이 살아움직이는 바다와 나의 친구인 물오리와 갈매기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난 그들을 벗삼아서 내 청춘을 불태우며 조금씩 조금씩 포기하는 지혜는 터득해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살아가고 있을 추억속에 그 모습들을 떠 올리면서....

혜숙씨!
꼬리글 달아 주시니 고맙고요.
대단치 않는 저를 칭찬하시니 두 어깨에 힘을 들어가고 살맛이 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