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스럽게
눈 발이 날리려 하던 날
시커먼 흙 푹 푹 파헤쳐지고
질곡의 삶으로 신음하던 비탈진 돌짝 밭
서럽게 서럽게 통곡하더이다.
당신이 살아 생전
수 천번을 넘게 오르 내렸을
볼품없는 산비탈에 조그만 밭떼기 그 밭떼기,
당신의 서러운 눈물로 거름을 삼고
당신의 쉴 새 없이 흐르던 땀으로
또 거름을 삼아서 일구워 온 땅인데,
당신의 까맣게 타들어간 가슴처럼
그 땅도 그렇게 시커멓게 멍이 들었더이다
불쌍한 땅이여 슬픈 흙이여....
얼마나 울었으면
당신의 눈물 둔벙이 되었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당신이 심어논 가시 달린 나무
가지 가지 마다에
설음이 대롱 대롱 매달렸을꼬,
낯설고 외진 산골 비탈진 곳에
두어평 땅 얻으려 발버둥치며 살았더이까?
당신이 잠들어 편히 쉴 곳이
그곳 밖에는 없었더이까?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리라 우기며
당신은 그 길 마다않고 뒤 돌아 보지도 않고
횅하니도 가더이다 마는
우린 당신위해 시커먼 흙 한삽 다 뿌리지도 못했는데...
당신은 조용히 말이 없더이다.
평소에 즐겨 부른던 그 노래 소리도 들리지 않더이다.
깊은 겨울잠 자러나 가듯이
아주 멀리 여행을 떠나 더이다.
한삽, 한삽 흙으로 덮이며 덮이며
아주 먼 길 떠나 더이다............
눈 발이 날리려 하던 날
시커먼 흙 푹 푹 파헤쳐지고
질곡의 삶으로 신음하던 비탈진 돌짝 밭
서럽게 서럽게 통곡하더이다.
당신이 살아 생전
수 천번을 넘게 오르 내렸을
볼품없는 산비탈에 조그만 밭떼기 그 밭떼기,
당신의 서러운 눈물로 거름을 삼고
당신의 쉴 새 없이 흐르던 땀으로
또 거름을 삼아서 일구워 온 땅인데,
당신의 까맣게 타들어간 가슴처럼
그 땅도 그렇게 시커멓게 멍이 들었더이다
불쌍한 땅이여 슬픈 흙이여....
얼마나 울었으면
당신의 눈물 둔벙이 되었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당신이 심어논 가시 달린 나무
가지 가지 마다에
설음이 대롱 대롱 매달렸을꼬,
낯설고 외진 산골 비탈진 곳에
두어평 땅 얻으려 발버둥치며 살았더이까?
당신이 잠들어 편히 쉴 곳이
그곳 밖에는 없었더이까?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리라 우기며
당신은 그 길 마다않고 뒤 돌아 보지도 않고
횅하니도 가더이다 마는
우린 당신위해 시커먼 흙 한삽 다 뿌리지도 못했는데...
당신은 조용히 말이 없더이다.
평소에 즐겨 부른던 그 노래 소리도 들리지 않더이다.
깊은 겨울잠 자러나 가듯이
아주 멀리 여행을 떠나 더이다.
한삽, 한삽 흙으로 덮이며 덮이며
아주 먼 길 떠나 더이다............
얼마나 마음이 앞았으면 그리도 구구절절 하단말인가
설음이 대롱 대롱 매달리는 세상살리라도 그 고통을 기쁨으로 만들어가는 밝은 얼굴을 보았내
2007년 광주에서 오태현 선생님과 만났을때 자네누나 희숙이 얼굴은 고통의 세속에 시달리고 또시달려 많이 상처자국이
선해도 표정은 천사같고 활짝핀 백화같이 아름다워 보이대만 신앙의 힘이라고 생각했내
어찌 하겠는가 이 세속에 더 그을리지않고 아름다운 천당에서 편이쉬개 하려고 하나님께서 부르셨으리라 생각하내
마음 앞아한 가족들에게 위로말씀 드리내
건가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