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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2007.09.13 23:10
하늘바람님,
우리금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 내 속 짚고 남 말 한다.".....

2002년 봄 어느날 ,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그 짧은 경험으로 하늘바람님의 시정을 운운하였으니...
게다가 우리가 갔던 그 날은 일년에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좋은 날씨여서
울릉도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바로 독도까지  가서
섬 주위를 천천히 한바퀴 돌고 온 것으로  독도기행을 경험했다고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 머리 속에 떠 오르는 독도의 기억은 ,우리를 실은 유람선이 시야에 들어 오자,
육지 소식이 그리운 군인들이 달려 내려와  하얀 윗옷을 벗어 흔들던 짠한 모습과
노래 속에 나오는 "새들의 고향 "이라는 귀절이 실감나게 많은 갈매기들...
지금은 독도에 일반인도 착륙을 할수가 있어 또 다른 양상을 보이겠지만..

내 함부로운 댓글에  고운 글 남겼다 하시고
 울릉도 생활 9개월...   나에게 각성제가 되었습니다.
너그럽게 봐 주심에 고마운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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