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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련2008.05.24 05:51

5월의 어느날,
적대봉 어귀에서 작은 회합을 가졌더랍니다
잠들어 있는 거금도, 파도까지 숨죽이고..
중년의 남도 기행은
나에게 더 큰 그리움과 사랑을 남겨둔 채 
허탈하고 공허만 감아돕니다

적대봉 죽을때까지 사랑해야겠죠
건필하시길 비오며....

철현,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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