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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2009.02.18 09:27
바람날개를 타고 펼쳐진 대지 위를 날았습니다.
가슴에 무한의 기쁨이 차올라 숨이 턱턱 막히도록 그는 행복했습니다.

잡아보라고/ 손목 한번  주지 않던 사람이/ 그 손으로 편지를 써서 보냈다오/ 옥바라지를 하고 싶어요 허락해주세요.//
이리 꼬시고 저리 꼬시고/별의별 수작을 다해도/ 입술 한번 주지않던 사람이/
그 입으로 속삭였다오 면회장에 와서/기다리겠어요 건강을 소흘히 하지 마세요//…

여자는 옥바라지를 시작하죠.
"지금은 그대 사랑만이 / 나를 살아 있게 한다. "그는 말하죠.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들을 위해 울어 줄 수가 없을 테죠.
운동권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의 두 연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시인 중의 한사람인.
그 시인 김남주.
모처럼 이렇게 일상에서 살아있는 느낌 속으로 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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