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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2008.12.05 09:33
드레박으로 우물물을 긷던 그 시절
마중물을 붓고 펌프질을 했던 일들. 등잔불이랑 화로 써레 망태 탈곡기
홀테 작두 등 잊혀진 이름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 얼마나 정겹고 좋은 시절이었던지
반야님의 글을 통하여서 그시절로 다시 가봅니다.
다리미에 숯불을 담아 다리미질을 할때 놓치기라도 하면
복잡한 상황이 되던 그 시절이
그래도 아련한 추억이 있어 좋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초교 동창회가 있는 날이군요.
며칠 전 회장으로부터 시낭송을 하나 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낭송할 시를 생각다가 떠 올린 거금도 단상은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한자락이 될 듯 싶어 올려보았답니다.
다행이 반야님을 만나 그때의 기억이 더 새로워졌네요.
감사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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