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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님의 글을 읽다가 어린시절 풍경 중 하나였던 장면을 일깨워 주어서 용기내어 꼬리말 남김니다울엄마가 하얀 이불광목에다 입으로 분무개처럼 품어 가며토방에서 인두질 할 때 내가 한쪽을 잡고 서서 중심을 잡아 주었던 생각이 납니다그리고 울엄마와 울아버지는 늦게까지 한복을 입었는데요동정 달던 모습 우리엄마 인두질 하던 모습이스크린에 비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 가는데그때는 젊어서 고왔던 것 같습니다그 생각으로 엄마의 젊은 모습을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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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님의 글을 읽다가
어린시절 풍경 중 하나였던
장면을 일깨워 주어서
용기내어 꼬리말 남김니다
울엄마가 하얀 이불광목에다
입으로 분무개처럼 품어 가며
토방에서 인두질 할 때
내가 한쪽을 잡고 서서 중심을 잡아
주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울엄마와 울아버지는
늦게까지 한복을 입었는데요
동정 달던 모습
우리엄마 인두질 하던 모습이
스크린에 비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 가는데
그때는 젊어서 고왔던 것 같습니다
그 생각으로 엄마의 젊은 모습을 찾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