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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봉 詩 비문

by 이기복 posted Jun 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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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6 : 금산면민의날_018.jpg (268.6 KB)



첨부파일 #7 : 금산면민의날_022.jpg (260.7 KB)


적 대 봉

 

태고의 전설 가슴에 안고

남해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솟은 그대!

힘차게 뻗은 줄기,굳센 기상 서려있고

장엄한 그 모습 웅비가 숨어있다.


영겁의 숨은 사연 고이 간직한 채

거금을 지켜온 그대!

무척 할 말이 많겠구나.


보릿고개 부황 꽃 피던 그 시절

우리 함께 웃고 울었지.


송광암 범종소리 새벽을 열면

적대의 기운 여명이 밝아오고

파성재 남풍불면 노란 개나리 꽃

산허리를 감는다


그 옛날 말 발굽소리 들리던

목장성 보이지 않고

흰구름 한가로이 봉화대를 넘는다.



2006년 1월1일
금산초39회. 중앙초18회. 동초교24회 출신 금우회 회원들이
적대봉 등산로 입구(성치) 
파성재에 세운 詩 비문입니다

  • ?
    장민자 2007.06.09 06:58
    산을 가끔씩 오릅니다
    그렇지만 적대봉만큼 사랑스러운 산은 드물었습니다
    적대봉에 오르면서 파상재에 새워진 시 비 를 봤습니다
    어머니 품같은 아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기수 2007.06.09 08:37
    산을 좋아 하지만 정녕 내고향에
    적대봉은 가본적이 없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보아야 겠읍니다.
    내 고향에도 명산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멋진 시 비도 기억 하겠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 ?
    고산 2007.06.09 09:45
    고향은 어머니의 품 처럼 그리움이 있습니다 
    슬플때나 기쁠때나  내마음의 영원한 노스탈지아 !
    지나가는 길손에게  고향을 알리는  시비가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일 입니다 
    금우회 회원들의 고향사랑의 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좋은사람들은 좋은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울림으로  따뜻하게 남아있으리라 믿습니다








       
  • ?
    이기복 2007.06.09 10:51
    저희금우회는 32년의 역사를 가진
    금산면 각 부락출신 24명의 우정의 모임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항상 마음만은
    고향의 발전에 주춧돌 하나라도 올리고 싶었던것이 
    저의금우회 회원들의 마음 이었습니다

    묵묵히 고향을 지키시고 계시는 분이나 
    고향을 떠나 전국에 흩어져 사시는 분이나
    항상 우리의 애향을 아름답게 지켜주시는
    좋은분들이 계시기에

    애향어린 마음으로 적대봉 詩 비문을
    제가 회장 임기중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은 영원의 안식처입니다
    언제나 애향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십시요!!!!!
  • ?
    기우 2007.06.10 11:00
    여기에서 시비문을 오랫만에 다시 접하니
    그때 그날!
    그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이.
    어렸을적 적대봉 정상 바로 아래서
    풀을치던 그때도 잠깐 스쳐가이.
    일정리가 스쳐가고 
    내가 살았던 목아리골이,우리집이,
    그리고 앞마당에 덕석 깔고
    팥죽먹던 우리네 식구들도 한꺼번에 스쳐가이.
    지금은 고인 되신 우리 할아버지도 ,우리 할머니도
    병원에 계신 우리 아버지도 모두 스쳐가이.
    파성재 소 몰던곳!
    검은소도 소 곱삐도 또한 스쳐가이.
    나뭇지개 받쳐두고
    시원한 바람 가슴으로 안았던 파성재 정상!
    소꼽장난,소싸움,씨름하던 그곳이
    한꺼번에 추억되어 뇌리를 스쳐가니
    왠지 모를 서러움 같은게 복받쳐 오르이
    올해가 다 가기전에
    그대들과 함께
    꼭 한번 가보고 싶으이.
  • ?
    2007.06.11 20:54
    닷컴 저 멀리 꼭대기에도
    사랑스러운 적대봉이 자리하고 있어
    발걸음 제촉하여 ...

    역시...!!
    선배님들은 멋지시군요.

    고향 사랑하는
    곱고, 아름다운 마음
    영원하시길...

    선,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

    감사의 미소 전하며, 발길 돌립니다. *^^* 
     



  • ?
    이기복 2007.06.12 12:29
    하늘의 달은 모든사람의 것
    적대봉도 거금도 모든사람의 것?

    금우회 회원의 자유의 범위가 
    다른사람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았나
    조심 스러웠는데 대부분 좋아하시니
    편해 지네요

    장회장님,하늬바람,심후배님!

    은파가 아름다운것은
    파도를 비쳐주는 달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고향에 세분같은 멋진 분들이 있어
    달빛 역할을 해주시니
    어찌 적대봉 詩비문이 외로울수가 있겠습니까

    세분의 고향사랑의 마음, 오래동안 간직 할것이고  
    올해가 ,다 가기전에(중추절) 
    함께들 그곳에 가보도록 노력 해볼까요! 


  • ?
    장민자 2007.06.12 20:15
    가을에 적대봉에 갔었습니다
    환장하게 좋아보이던 억새의 스침이
    모빌같았습니다
    추석에는 늘 고향에 갑니다
    적대봉 산행의 만남도 나쁘지는 않군요
    기대하겠습니다
  • ?
    이기복 2007.07.11 11:47
    등산하는 습관은 인생의 여러가지 불행가운데
    상당 부분으로부터 우리자신을 보호하는 역활을 하게되죠
    폐,심장,위,..비만.......
    이렇게 좋은 등산을 추석에 내가 좋아하는 친구, 선후배님과 같이 할수있다는게
    지금부터 설레이게 하네요 빨리추석이....

    적대봉에 오실때 필수준비물
    차 트렁크에 들어갈수있는 큰 비닐봉투
    서울도심보다 500배 맑은공기를 담아가서
    추석에 못오신 향우님들에게 나눠드리게요

    일정은 추후 연락할께요
    적대봉산행 멋질것 같으오!!!!!!!
  • ?
    봄처녀 2007.07.16 21:03
    적대봉 시 비문 세운사진도 올렸으면 더멋지지 않았을까요?
    욕심히 너무 과했나요.
    그날 참석하셨던 금우회 회원들 정말 남자답게 사진 너무 멋있게 나온것같아서...
    늦게나마 축하드리며,먼 훗날 발자취로 남게되에 영광스럽겠네요.
    그날 수고에 동참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적대봉의 정기를 받아 날로 사업 번창하시고,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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